종교 宗敎

[명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체계 
 
종교는 인류 역사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현상이다. 인간의 깊은 차원의 삶을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삶에 강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흔히 ‘종교’라는 말을 사용할 때 사찰이나 교회, 예배, 믿음 대상 등 외면적으로 나타나는 ‘종교적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 종교를 정의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넓은 뜻에서 종교는 바로 인간이 던지는 질문이며 우주와 자신을 향한 궁극적인 관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질문에 관한 해답을 모색하는 노력의 총체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다양한 종교적 행위의 집합체는 크게 힌두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구분되는 종교적 이유로 어떤 사람은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며 특정 대상이나 초자연적 힘에 의존하기도 한다. 하여 종교는 인간의 자기 이해와 성찰, 그리고 문화와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종교적 행위 없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탄생과 죽음, 그 사이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어쩌면 이후에 존재할지 모르는 또 다른 우주를 향해 질문을 던질 때 그 해결책으로 다음을 살아가는 힘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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