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있고 조선글이 있어도 한문이나 서양 놈들의
혀 고부라진 말을 해야 사람의 구실을 하는 이 쌍놈의 세상 아닙니까.'
- 『표본실의 청개구리』 中

어제는 8월 29일 경술국치일로,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로 편입되면서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날입니다. 이러한 식민지 현실에 좌절하고 무력함을 느꼈던 지식인들이 있는데요. 이번 주 추천하는 책은 일제강점기 지식인들의 고뇌를 담은 소설, 『표본실의 청개구리』(염상섭 씀)입니다.

기획 | 송수빈 기자 이혜정 기자
그림 | 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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