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련 지출, 오히려 늘었다’
학생의견 수렴 방식 언급 없어

대학본부가 제62대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가 전달한 등록금 관련 서면질의에 답변했다.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1학기 특별장학금 재원은 ▲성적장학금 조정 16억6000만원 ▲경상비 절감 11억7000만원 ▲장학기금 10억원으로 마련했다. 적립금 논란에 관해서 중앙대는 총 1182억원의 적립금이 있다며, 적립금 일부를 특별장학금 기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대학본부는 대면·비대면 상관없이 사용하는 고정성 비용이 증가했으며 특별장학금 지급에 장학기금이 사용돼 교육 관련 지출은 오히려 늘었다고 덧붙였다.

  등록금 반환 절차에 관해서는 양캠 학생 대표자와 함께 결정했기에 학생 의견이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서울캠 중운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추후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구체적인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등록금 회계 예산 중 ‘차량·총장단 차량 대리운전 서비스’로 책정된 720만원에 대해 대학본부는 총장단 차량 운행 시간이 주당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별도 대행업체가 운행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5월에 비등록금회계로 이관편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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