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하반기에도 이용 불가해
안성캠 학생들도 불편 호소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1학기부터 일반 학생의 안성캠 학생식당 이용이 불가능했다. 학생들은 학생식당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안성캠은 스포츠단 관계자가 이용할 수 있는 812관(선수생활관) 학생식당만 운영하고 있다. 안성캠 생활관 근로장학생인 A학생(스포츠산업전공 3)은 “생활관생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식당 운영을 중단한 점은 이해하지만, 추가 대처가 없어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안성캠 생활관생인 안준성 학생(식물시스템과학전공 3)은 “가격이 저렴한 학생식당을 애용했는데 학생식당 운영이 중단돼 부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학생식당에서 판매했던 간편식(breakfast)을 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최건명 학생(피아노전공 3)은 “학식 운영 중지로 식사 해결에 불편함을 느낀다”며 “학생식당 운영이 힘들다면 간편식이라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성캠 학생식당은 위탁 업체가 담당해 이용 인원이 확정돼야 운영할 수 있다. 이에 이상국 안성캠 총무팀장은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식당 이용 인원을 확정하기 어려워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학본부는 다음해부터 이용 인원 확정 여부와 상관없이 학생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국 팀장은 “2021년에 학생식당이 대학 직영으로 바뀐다”며 “3월부터 서울캠처럼 제한적인 학생식당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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