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지환 기자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인 교민을 이송했던 구급차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 최지환 기자

 

오늘(31일)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 368명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여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앙대병원 측은 감염 여부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염증 의심 증상이 있는 18명을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대병원에 각 14명, 4명 이송해 치료할 예정이라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4개의 음압병실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의심 증상을 보인 교민 4명은 오후 1시 30분 경 중앙대병원에 도착해 음압병실로 이동했다. 중앙대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정밀 검사 후 결과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전달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양성 반응을 보이면 중앙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학내 구성원의 우려에 “외부 접촉이 차단된 별도의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송 과정에서도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