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 대상 비롯해 최다 수상

산학협력 선두 주자로 우뚝 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산학협력 EXPO’가 개최됐다. 산학협력 EXPO는 대학과 기업·정부가 교육부의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자 열리는 축제다. 교육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계를 넘는 혁신, 함께하는 포용성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300여개의 대학 및 기업이 참여했다.

  중앙대는 ▲창업교육부문 산학협력기관 대상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다득표인기상 ▲산학협력 유공자 표창 ▲UNICORN 협의체 우수사례 최우수상 ▲LINC+ 우수사업단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해 국내 4년제 대학교 중 최다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대가 대상을 수상한 창업교육부문은 창업가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키고 실전 경험을 제공할 역량을 갖춘 기관을 시상한다. 중앙대는 해당 분야에서 ‘창업법률에센스’ 온라인 콘텐츠로 대상을 수상했다. 창업교육지원센터는 사업을 준비하는 중앙인에게 창업학 수업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프로세스를 ‘교육-실습-예비창업-창업-복합지원’으로 체계화하여 단계별로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창업 생태계를 촉진했다.

  산학협력단 김원용 본부장(의학부 교수)은 “이번 산학협력 EXPO에서 큰 결실을 수확했다”며 “학생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산학협력 키워드가 중앙대와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는 행사 기간 내 부스 운영 우수 사업단으로도 선정됐다. 중앙대 산학협력 모델은 기업협업센터와 지역협업센터를 골자로 한다. 해당 모델은 두 센터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한다는 점에서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모델은 진정한 산학협력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타대 LINC+사업단이 지향해야 할 점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김원용 본부장은 “헬스테크, 스마트 팜 등 특화 분야 집중 육성을 통해 산학협력 클러스터 거점대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중앙대가 소재한 동작구와 안성시 지역의 기업·사회와 상생발전 공감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앙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RIARY TEAM’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다득표인기상을 받았다. 중앙대는 실습 위주의 창업학 과목 속 아이템이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중앙인 맞춤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상 팀 역시 ‘CAU CAMPUS INNOVATOR’라는 창업 과목에서 결성된 창업동아리로 산학협력단의 도움을 받아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과 협업프로젝트를 연계했고 ‘RIARY’라는 앱을 만들었다. RIARY는 대학생이 본인의 심리적 문제가 악화되기 전 스스로 원인을 발견하고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RIARY TEAM의 김형우 학생(국제물류학과 4)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스트레스의 주원인이 대인관계라는 점을 찾게 됐다”며 앱 개발 동기를 밝혔다. 또한 김형우 학생은 “앞으로 해당 앱 개발 경험이 창업 활동에 있어 큰 발판이 될 것 같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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