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아현 기자
사진 김아현 기자

다섯 개의 거대한 기둥, 그 뒤로 펼쳐진 은행나무 길. 여러분이 항상 지나는 안성캠 정문 모습입니다. 생공대, 예술대와 체육대 그리고 새롭게 신설된 예술공대까지. 다양한 전공의 학우들이 안성캠에서 공부하고 있죠. 그런 안성캠 학생들이 벌써 몇년째 대학본부에 요구해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안성캠 발전기획안’입니다. 

  지난 2015년 신캠퍼스 무산 이후로 더욱 학생들이 염원했던 발전계획이죠. 그러나 대학본부는 계속해서 안성캠 발전기획안 공개를 미뤄왔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에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은 발전기획안의 일환인 ‘안성캠 발전 로드맵’을 같은달 말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연기됐고 몇번을 미룬 끝에 중앙대 중장기 발전계획 ‘New Vision’이 같은해 10월에 선포됐습니다. 이후에도 학생사회에 안성캠 발전기획안이 공개되기까지는 1년의 세월이 더 걸렸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열망했던 안성캠 발전기획안에 학생사회는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분명히 대학본부의 안성캠을 향한 투자와 관심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안성캠 학생들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안성캠 발전기획안은 어떤 내용이고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번주 중대신문은 안성캠 발전기획안을 분석했으며 다음주는 학문단위 특성화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4-5면에서 확인하세요.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