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인턴십 발대식 열려
관학 협력으로 새로운 경험

지난 15일 ‘2019 안성시-한경대·중앙대 행정 인턴십 발대식’이 열렸다. 행정 인턴십은 안성시청이 주최하고 대학생과 시청 공무원이 팀을 꾸려 시정 발전에 힘쓰는 관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한학기 동안 정책 자료와 자신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안성시의 발전과제를 발굴한다.

  행정 인턴십 기획안은 안성시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된다. 실제로 지난 사업에서는 ‘안성시 주민자치 활성화’ 기획안이 정책에 반영돼 지역 네트워크와 주민 자치센터 운영 평가 시스템이 구축됐다. 또한 ‘농촌 테마 마을 활성화’, ‘안성2동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등 다양한 기획안이 시정에 반영됐다. 안성시청 기획팀 노수미 주무관은 “행정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정책 개발 과정에 접목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도출한 과제가 시정에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중앙대에서는 총 18명의 학생이 4개 팀을 이뤄 행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매주 1회 모여 의견을 나누고 연구과제 기획 및 작성 컨설팅을 받는다. 이후 오는 6월에 최종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정 인턴십에 참여하는 정예지 학생(식물시스템과학전공 4)은 “‘소외 계층 없는 복지 실현’을 주제로 행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년에는 우수 기획안에 선정됐는데 올해는 더 열심히 노력해 최우수 기획안으로 선정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빈치인재개발원은 학생들의 기획력, 통계분석 능력 등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행정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박철균 다빈치인재개발원장은 “행정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협업력, 문제해결력과 같은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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