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성균관대에 1-2 석패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KBS N배, 통영배)’이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축구부는 조별리그에서 군장대·동강대·서울디지털대를 상대로 3전 3승을 달성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진출한 축구부는 영남대·중원대·단국대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성균관대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결승전 경기 초반은 순조로웠다. 전반 17분 양창훈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2)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21분 성균관대의 헤딩슛이 골로 이어지며 경기 흐름은 성균관대로 넘어갔다. 후반전이 종료될 때까지 양팀은 슈팅을 주고받으며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결국 연장전이 진행됐고 후반 12분 성균관대의 프리킥으로 1점의 실점이 있었다. 경기는 1-2로 마무리됐다.

  장장 128분의 혈투 끝에 아쉽게 패배한 축구부는 페어플레이 팀에 선정돼 단체상을 수상하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마쳤다. 우수선수상에 석상범 선수(스포츠산업전공 3), 득점상에 이상민,양찬훈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2), 도움상에 김현우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2), 감투상에 이동진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 우수지도자상에 최덕주 감독, 김명진 코치가 선정되는 등 개인상 수상도 이어졌다. 경기를 마친 최덕주 감독은 “아쉽지만 상대 선수와 우리 선수 모두 열심히 싸웠다”며 “준우승을 기록한 선수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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