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즈 선수들이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고 있다.

중앙대가 미식축구에서 8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효창운동장에서 ‘서울 미식축구협회 추계 대학미식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조별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한 중앙대 블루 드래곤즈는 한국외대, 연세대를 격파하고 결승전에 올라섰다. 결승전에서 중앙대는 강호 성균관대 로얄스와 맞붙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9-13으로 승리했다.

경기시작 1초전 공을 잡으며 경기는 시작된다.

  짜릿한 역전승을 보여준 중앙대 블루 드래곤즈 장택진 감독(물리학과 08학번)은 “운동장에서 소리 지르고 화내기만 하던 코치를 1년 동안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며 “서울지역 우승은 선수들이 땀과 노력으로 쟁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연장전 결승득점의 주인공인 이지윤 선수(체육교육과 3)는 “우리의 저력을 전국에 떨치고 우승컵을 가져오겠습니다!”라고 전국대회 출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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