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돕기 위해 개최
단체 참여부터 헌혈증 기증까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100주년기념사업단의 주관으로 ‘소아암 환아를 위한 중앙인 헌혈 캠페인(헌혈 캠페인)’이 양캠에서 진행됐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를 통해 모인 헌혈증은 모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체육대와 체육교육과 구성원이 단체로 헌혈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간 모아둔 헌혈증을 기증한 교수 및 학생도 있었다.

  헌혈 캠페인은 ▲100주년기념사업단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양캠 사회봉사단 ▲양캠 총학생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마음혈액원 등 여러 단체가 함께 진행했다. 안성캠과 서울캠 헌혈 캠페인은 각각 801관(외국어문학관) 앞,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일부 단대 및 학과는 헌혈 캠페인에 단체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3일 체육대는 단대 차원에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허정훈 체육대학장(생활·레저스포츠전공 교수)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학생들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최승수 학생(골프전공 3)은 “군대에서 헌혈한 경험을 계기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좋은 일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5일에는 체육교육과 교수 및 학생이 단체로 헌혈에 참여했다. 체육교육과 유정애 학과장은 “헌혈 행사 소식을 듣고 학과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학생들이 나눔을 통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교육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육교육과 김창호 학생회장(3학년)은 “교사가 될 사람으로서 모범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행사 참여 계기를 밝혔다.

  한편 그동안 모아둔 헌혈증 20장을 기증한 학생도 있었다. 정연욱 학생(의학부 4)은 “도움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 그간 모은 헌혈증을 기증했다”며 “농구 동아리원들과 가족도 이번 헌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다 같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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