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이 신문을 얼마나 읽는지 잘 모르겠다. 특히 공대에 다니는 이과생들 중에서는 더더욱 드문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대신문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신문이라고 생각된다. 학교 어디에서든 쉽게 신문을 구할 수 있고 내용 면에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제1916호에는 ‘틀 벗가기’라는 기획 기사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관심이 많이 가는 주제였고 앞으로 이어질 다음 기사도 기대가 되는 기획 기사였다. 그리고 안성캠 총학생회장 인터뷰 또한 관심을 두고 읽었다. 우리가 뽑은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졌고 앞으로의 학생회 방향을 알 수 있는 인터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흥미로운 기획 기사, 총학생회 인터뷰와 같은 기사가 많이 생긴다면 독자들에게 더욱 많이 읽히는 신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최근 이슈인 ‘Me too(미투) 운동’ 관련 기사도 있었다. 안성캠 총여학생회 인터뷰에서 미투 운동에 관한 대안과 앞으로의 공약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중앙대 내 성폭력 관련 기사도 다수 있었다. 중대신문이 앞으로도 있어서는 안 될 성범죄들과 사건을 사실관계에 입각해 독자들에게 문제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중대신문의 가장 좋은 점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다. 학교 내 사건, 사고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인터뷰도 다양하다. 이번호에서는 도서관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함 설치, e-class의 개선 등과 같은 정보를 전달해주고 ‘총신대 사태’도 이야기했다. 이렇듯 중대신문은 같은 대학생으로서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알아야 하는 이야기들을 전달해 주고 있다. 대학신문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중대신문이 지금과 같이 대학생의 시선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함과 공감을 주는 신문으로 남아줬으면 한다.

정보섭 학생
화학신소재공학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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