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C·플립 러닝 활성화 목적
다목적 스튜디오로 HD 촬영 가능
스마트 셀프 스튜디오 2개 구축
소니코리아와 MOU 체결해

지난달 30일 ‘CAU MOOC 멀티 스튜디오’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스튜디오 완공으로 급증하는 학내 온라인 강의 콘텐츠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창수 총장을 비롯해 소니코리아PS 관계자가 참가했고 MOOC 및 Flipped Learning(플립 러닝)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CAU-MOOC 멀티 스튜디오는 ▲KMOOC 운영 대학 선정 ▲Web세미나 온라인 학습법 프로그램 지원 증가 ▲학내 e-러닝 활성화 등으로 인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요구가 상승함에 따라 신설됐다. MOOC 강의를 찍기 위한 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착공해 기존 301관(아트센터) 지상 8층에서 지난달 2월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지하 2층으로 옮겨졌다. 해당 시설은 국내 대학 최초로 방송사 수준의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다.

  교수학습개발센터 관계자는 “최근 4년간 동영상 콘텐츠 개발 사업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학내 콘텐츠 개발 수요를 충족하고자 CAU-MOOC 멀티 스튜디오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310관 B213호에 위치한 CAU-MOOC 멀티 스튜디오는 ‘MOOC 멀티 스튜디오’와 2개의 ‘스마트 셀프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MOOC 멀티 스튜디오는 다목적 종합 스튜디오로 크로마키 세트, 고화질 HD 촬영 및 제작·가공이 가능한 방송 주조정실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공중파 방송 콘텐츠와 같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스마트 셀프 스튜디오에서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자체 제어가 가능해 교수가 자율적으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다. CAU-MOOC 멀티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학습 콘텐츠는 e-class 및 CAU-MOOC, KOCW, K-MOOC에 연동된다.

  CAU-MOOC 멀티 스튜디오 개소식에는 김창수 총장을 비롯해 소니코리아PS 후루타 료지 사장, 이정형 교무처장(건축학전공 교수), 오세훈 학술정보원장(기계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CAUMOOC 멀티 스튜디오 구축 경과보고 ▲김창수 총장 축사 ▲소니코리아 후루타 료지 사장 축사 ▲소니코리아 지원 내용 소개 ▲중앙대·소니코리아 MOU 협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소식에서 김창수 총장은 “중앙대는 2년 전부터 온라인 강의 촬영실 구축을 준비 해왔다”며 “이번 개소식으로 중앙대가 플립 러닝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MOOC 및 플립 러닝 콘 텐츠 개발 운영 활성화, 다빈치 클래스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소니코리아와 MOU를 체결했다.

  소니코리아 후루타 료지 사장은 “중앙대와 협력이 한국 고등교육 시장에 큰 영향이 있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소니코리아 이승연 대리는 “소니는 방송 장비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며 “소니코리아는 중앙대의 MOOC와 플립 러닝 콘텐츠 개발에 수반되는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소니코리아는 교수학습개발센터와 협력해 중앙대 학생을 대상으로 방송 장비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개최되는 코바(KOBA) 방송장비전 시회를 포함한 전시회에도 중앙대 학생이 참여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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