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학내분규로 임시휴업 중이었던 총신대를 방문했습니다. 텅 빈 캠퍼스에서는 나부끼는 검은 현수막, 의자로 쌓은 바리케이드, 깨진 유리창, 출입문을 막은 컨테이너 등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총신대 사태’는 개인의 대학 사유화 시도와 구성원 간 불통의 결과입니다. 「사립학교법」은 대학을 공공성을 지닌 기관으로 보고 재단·개인의 사유화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대학 사유화의 말로, 총신대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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