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요금 3800원으로 300원 인상
변경내용과 공지시기에 불만 일어

이번달부터 안성캠 통학버스 노선 일부가 폐지되고 이용요금 또한 300원 인상된다. 변경안뿐만 아니라 공지 시기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지난달 11일 안성캠 인복위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번달부터 안성캠 통학버스 중 일부 노선이 폐지됐고 이용요금이 인상됐다고 공지했다. 일부 노선 폐지 및 요금 인상 이유는 이용 학생 수 감소로 통학버스 담당 업체인 ㈜현다우관광의 심각해진 재정난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안성캠으로 가는 하행선에선 인천·강서·사당 노선이, 안성캠에서 출발하는 상행선에선 안양·인천 노선이 폐지된다. 또한 상행선 분당·잠실 노선 중 오후 3시 50분 차도 운영되지 않는다. 금요일을 제외한 상행선 첫차 시간도 40분씩 늦춰진다. 이용요금도 3800원으로 300원 인상됐다.

  학생들은 변경안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A학생(피아노전공 2)은 “안 그래도 적은 노선과 긴 배차 간격 때문에 통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부 학생들이 공지 시기에 불만을 표했다. 김강주 학생(관현악전공 3)은 “통학을 염두에 두고 생활관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공지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안성캠 인복위는 “학생에게 효율적으로 공지할 수 있는 시기와 의견 수렴 방법을 논의하느라 공지 시기가 조금 늦춰졌다”고 밝혔다. 전임 총학생회인 제59대 안성캠 WITH 총학생회에서 논의해 지난해 12월에 변경안을 결정했지만, 총학생회 교체 이후에 추가적인 논의과정을 진행해 공지가 약 2개월 늦어졌다는 것이다. 

 현재 안성캠 인복위는 설문조사를 통해 변경안과 노선 추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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