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어느덧 졸업 시즌입니다. 졸업에는 사진이 빠질 수 없죠. 졸업 사진에 비친 당신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목표를 해냈다는 기쁨, 앞으로 나갈 사회에 대한 두려움, 정든 캠퍼스와 사람을 떠나보내는 아쉬움 등 서로 다른 표정일 겁니다.

  사진 하나로 학교 생활을 표현할 순 없습니다. 졸업 사진을 찍기까지 4년이란 시간동안 졸업생 여러분은  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졸업 앨범에 남는 사진에는 그 모습이 나오지 않죠. 다시 돌아오지 않는 캠퍼스 생활을 단 하나의 사진으로 추억하기엔 아쉬움 마음만 가득합니다. 졸업하는 오늘만큼은 친구와 가족과 함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5일간 진행됩니다. 올해(2016학년도 후기 및 2017학년도 전기)는 졸업생 6313명(학부·일반대학원)이 정든 교정을 떠납니다. 그중 학사 학위수여자는 5219명, 석·박사 학위수여자는 1094명입니다.

  학사 학위수여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캠 학위수여자(3571명)는 안성캠 학위수여자(1648명)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졸업생을 배출한 단대는 경영경제대(1274명)이었습니다. 그 뒤로 예술대(760명), 사과대(626명) 순이었죠. 의대는 가장 적은 졸업생 40명이 있습니다. 93학번부터 14학번까지 졸업 학번대도 다양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12학번 졸업생은 1083명으로 전체의 약 20.8%를 차지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캠퍼스가 다르고 전공과 학번이 다양하듯 각자의 추억 역시 다양할 겁니다. 이번주 중대신문에서는 ‘졸업특집호’를 통해 졸업 축하와 함께 졸업생 여러분의 추억을 담아냈습니다.

  우선 정든 중앙대를 떠나도 누릴 수 있는 혜택을 1면에서 알아봤습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이 있기 때문에 꼭 읽으셨으면 합니다. 이어서 2,3면에서는 김창수 총장, 박용현 이사장, 김중태 총동문회장, 총학생회장이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4,5면에서는 졸업생과 마찬가지로 캠퍼스를 떠나는 퇴직 교수님과 졸업생을 만나봤습니다. 일에 몰두하다 보니 이제야 졸업한 93학번 늦깍이 졸업생부터 퇴직 순간에도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는 교수님까지. 영화 주인공처럼 자신의 삶을 살아간 8인 8색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디인가요? 6,7면에서는 졸업생들과 캠퍼스 이곳저곳을 돌아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에서 찍은 특별한 졸업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또한 중대신문 사진기자들이 추천하는 졸업 사진 촬영 장소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중대신문이 졸업특집호에서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졸업생 여러분도 중앙대에서의 추억을 저장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럼 중대신문 앞에 서주세요. 자 그럼, 하나 둘 셋 하면 찍겠습니다. 하나 둘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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