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추위는 여느 때보다 거셌지만 캠퍼스는 선거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캠퍼스 곳곳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는데요. 중앙대 선거철의 열기를 맞아 이번 숫자 꼬집기에서는 올해 총학생회(총학) 및 단대 학생회 선거 중 경선 횟수를 알아봤습니다.

  취재결과 경선으로 치러지는 총학 및 단대 학생회 선거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경영경제대와 생공대의 경우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되기도 했죠. 이에 따라 양캠 10개 단대 및 총학 선거는 찬반 투표로만 진행됐는데요. 선거의 꽃인 경선을 볼 수 없다니, 정말이지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투표 독려가 아니라 출마 독려가 절실한 상황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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