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받으려면 우선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신청인데요. 교내·외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교내·외장학금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한 방침입니다. 국가장학금의 지급기준은 한국장학재단이 산정하는 소득분위(1~10분위)와 직전학기 평균평점(2.75 이상)입니다. 이러한 한국장학재단의 지급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교내·외장학금이 지급되고 있죠.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후에는 ‘장학금 사전신청(사전장학)’을 해야 합니다. 중앙대는 지난 2013년 2학기부터 사전장학 제도를 운영했는데요. 이전에 학생들은 교내·외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 직접 신청부서를 찾아다니며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전장학 제도가 도입되면서 별도의 신청이나 서류제출 없이 학생들은 수많은 교내·외장학금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게 됐죠.
 
  현재 사전장학 신청항목에는 ▲장학금 수혜희망 금액 ▲장학금 수혜희망 사유 ▲장학금 외부장학 신청희망 유무가 있습니다. 중앙대 포탈 사전장학 신청 페이지에는 ‘학생이 작성한 금액과 사유는 교내·외장학금 선발 시 판단자료로 사용되므로 성실히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요. 하지만 사전장학 신청항목들이 장학금 지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문을 가진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장나연 학생(사과대·가명)은 “사전장학 신청항목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수혜 희망금액에 따라 장학금을 주는 것 같지도 않다”고 말했죠. 이에 대해 안성캠 학생지원팀 우상훈 차장은 “장학금 수혜희망 금액을 적도록 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원하는 장학금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다”며 “장학금 수혜희망 사유도 교내·외장학금의 장학생 선발 시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사전장학을 통해 바로 대상자가 되는 장학금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성적우수장학금과 중앙사랑장학금입니다. 성적우수장학금은 소속 학과나 단대에서 상위의 성적을 차지한 재학생들만 받을 수 있죠. 성적우수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졸업학점 기준에 상관없이 16학점 이상을 신청해야 합니다.
 
  다음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 중앙사랑장학금입니다. 이 장학금의 대상자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지급기준으로 선발합니다. 하지만 예외로 성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1.88 이상~2.75 미만)에게도 중앙사랑장학금을 지급하는데요. 이는 학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같은 소득분위의 성적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에 비해서는 적은 금액이 지급되죠.
 
  직전학기 성적이 낮아도 좌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로 ‘일취월장 장학금’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취월장 장학금은 직전학기와 비교해 성적이 일정수준 향상된 학생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직전학기 신청학점 12학점 이상, 평균평점 2.5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죠. 일취월장 장학금의 경우 직전학기 성적에 따라 구간을 나눠 구간별 지원자 비율에 따라 장학생을 선정합니다. 학업성취도 향상 기준은 직전학기 성적 4.0 이상인 학생의 경우 1.5% 이상, 그 외 학생은 15% 이상입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00만원 이내의 장학금이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되죠.
 
  직전학기 성적이 낮아도 좌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로 '일취월장 장학금'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취월장 장학금은 직전학기와 비교해 성적이 일정수준 향상된 학생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직전학기 신청학점 12학점 이상, 평균평점 2.5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죠. 일취월장 장학금의 경우 직전학기 성적에 따라 구간을 나눠 구간별 지원자 비율에 따라 장학생을 선정합니다. 학업성취도 향상 기준은 직전학기 성적 4.0 이상인 학생의 경우 1.5% 이상, 그 외 학생은 15% 이상입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00만원 이내의 장학금이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되죠.
 
  뿐만 아니라 학생자치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봉사장학금', 교내 행정업무를 도와주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근로장학금', '학부생 때 일정량의 장학금을 신청해 받은 뒤 졸업 후 반환하는 '릴레이장학금' 등 중앙대에는 다양한 교내ㆍ외장학금이 존재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장학금에 대한 관심을 키워 좋은 기회들을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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