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여행 삼시세끼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세 얼간이의 문화체험기 무전여행 삼시세끼 기자명 김석철 기자 입력 2015.09.20 16:03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찬밥 대신 푸짐한 밥과 반찬이 한가득 ▲ 무전여행 2일차 저녁. 찬밥을 주겠다는 말은 하얀 거짓말이었다. 부추 위의 삼겹살과 김치찌개가 놓인 푸짐한 밥상이 기자들을 맞이했다. 삼겹살을 보자마자 이미 입에서는 침이 고였고 행복에 겨워 터져 나오는 웃음을 숨기기에 바빴다. 컵라면과 식빵으로도 충분하다 ▲ 3일차 아침은 패스트푸드. 컵라면과 식빵이 가난한 무전여행자들의 일용할 양식이 됐다. 짭짤한 라면 국물과 달콤한 잼을 바른 식빵은 뜻밖에 환상의 조합. 컵라면의 밑바닥까지 전부 비워내고서야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 내 손으로 골라 먹는 전주의 한식 ▲ 무전여행 4일차 저녁. 맛의 고장 전주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한식 뷔페. 따끈한 밥에 양념이 잘 버무려진 불고기까지, 마음껏 골라 먹었다. 평소에는 먹지 않던 마늘종마저 맛있게 느껴졌으니 배가 고프긴 했나 보다.아따! 이 밥 겁나게 맛있소 ▲ 5일차 아침, 광주의 한 교회에서 먹은 전라도식 밥상. 아침 7시 눈을 부스스 뜨고 일어나 마주한 밥상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해남에서 갓 잡힌 숭어는 싱싱함 그 자체. 혹여나 점심과 저녁밥을 먹지 못할까 아주머니는 계속해서 밥을 채워주셨다. 김석철 기자 seockchul@cauon.net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0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관련기사 빈손으로 떠난 무전여행,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인연을 만나다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으로 만난 그대, 인연이 되다 무전여행이 걸어온 길을 거슬러 올라가다 따뜻한 인심의 가격, 단돈 0원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추천 기사 돌고 도는 생에서 만난 당신이란 마침표 녹 슨 시간을 새로운 추억으로 통일의 계산기 그 너머 소등으로 만들어가는 지구의 ‘1시간’ 발 닿는 곳마다 편안할 수 있도록 흘러나가는 공이 없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
찬밥 대신 푸짐한 밥과 반찬이 한가득 ▲ 무전여행 2일차 저녁. 찬밥을 주겠다는 말은 하얀 거짓말이었다. 부추 위의 삼겹살과 김치찌개가 놓인 푸짐한 밥상이 기자들을 맞이했다. 삼겹살을 보자마자 이미 입에서는 침이 고였고 행복에 겨워 터져 나오는 웃음을 숨기기에 바빴다. 컵라면과 식빵으로도 충분하다 ▲ 3일차 아침은 패스트푸드. 컵라면과 식빵이 가난한 무전여행자들의 일용할 양식이 됐다. 짭짤한 라면 국물과 달콤한 잼을 바른 식빵은 뜻밖에 환상의 조합. 컵라면의 밑바닥까지 전부 비워내고서야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 내 손으로 골라 먹는 전주의 한식 ▲ 무전여행 4일차 저녁. 맛의 고장 전주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한식 뷔페. 따끈한 밥에 양념이 잘 버무려진 불고기까지, 마음껏 골라 먹었다. 평소에는 먹지 않던 마늘종마저 맛있게 느껴졌으니 배가 고프긴 했나 보다.아따! 이 밥 겁나게 맛있소 ▲ 5일차 아침, 광주의 한 교회에서 먹은 전라도식 밥상. 아침 7시 눈을 부스스 뜨고 일어나 마주한 밥상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해남에서 갓 잡힌 숭어는 싱싱함 그 자체. 혹여나 점심과 저녁밥을 먹지 못할까 아주머니는 계속해서 밥을 채워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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