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학』이재경 외 저 | 미래인 | 339쪽
국내 페미니스트 1세대 이재경 교수를 비롯해 6명의 전공자들이 집필한 페미니즘 개론서다.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 페미니즘에 입문하는 독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페미니즘 이론과 역사가 정리돼 있다. 2부에선 젠더(gender)가 구성되는 문화적 맥락을 설명하면서 섹슈얼리티와 여성의 몸을 주제로 여성이 차별받는 과정과 메카니즘을 분석한다. 또한 3부와 4부에선 여성이 일상에서 어떻게 성적으로 소외되는지, 국가와 여성에 대해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들여다 본다.

이 책의 특징은 같은 여성 중에서도 여성 CEO나 정치인부터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외국인 이주 여성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했다는 점이다. 동시에 거식증, 폭식증, 난자 매매, 비정규직, 차별금지법 등 페미니즘에서 최근에 논의하고 있는 논쟁점들을 풍부한 통계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제시해 독자들로 하여금 페미니즘의 눈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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