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장소를 알아볼 수 있나요? 이 곳은 지금의 중대병원 건너편 거리의 옛 모습인데요. 특히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검은돌’은 1970~80년대에 특별한 만남의 장소로 통했던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이명천 교수(광고홍보학과 78학번)는 “외래어 전면 금지 정책 이후 ‘블랙스톤’이 ‘검은돌’로 바뀌기도 했다”며 “가게의 업종이나 간판은 많이 달라졌지만 도로와 건물의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흑석동의 거리, 우리가 걷는 그 거리가 유난히 정겹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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