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메이위엔
(Chen Mei Yuan, 미국, 사회학과)
아마 청계천이 아닐까요? 지난학기부터 교환학생으로 있던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가봤는데 너무 아름다웠어요. 양 옆에 꽃이 줄지어 있고 물이 참 깨끗했어요. 사람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쉬는 그 모습에 반했죠. 친구들이 알려준 건데, 청계천은 서울시민들의 요청으로 다시 복원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하마터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청계천을 시민들이 살린 거잖아요. 그런 역사도 마음에 들었어요.

 

샤크죠다
(Buzrukova Shakhzoda, 우즈베키스탄, 문예창작학과)
이태원이죠. 저는 한국에 온 지 1년 정도가 됐기 때문에 왠만한 곳은 거의 다 가봤어요. 새로 온 교환학생들에게 관광을 시켜줄 수 있을 정도죠. 실제로 관광도 시켜주고 있고요. 그 때 이태원을 빼놓지 않아요. 이태원에 가면 다른 나라에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독특한 그 느낌이 좋아요. 한국에 관심이 많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인을 보면 반가웠는데, 지금은 이태원에서 외국인을 보며 반가워하고 있어요.

 


오빈빈
(Oh Bin Bin, 중국, 국제물류학과)
교환학생들은 한국의 고궁을 꼭 가보고 싶어 해요. 아마 역사 인식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얼마 전 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 교환학생 친구와 경복궁에 다녀왔어요.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장엄한 모습이 정말 놀라웠어요. 마침 한복을 입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한복이라는 옷이 특색 있고 예뻐서 좋았어요. 같이 갔던 친구와도 만난 지 한 달이 채 안되 어색했었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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