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고사성어는 ‘窮餘一策(궁여일책)’입니다. 궁한 나머지 생각다 못해 짜낸 계책이라는 뜻이죠.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은 스펙 한 줄을 더 채워 넣고자 여러 인턴십에 지원하고 있는데요.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체험형 인턴은 근로자로서의 처우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체험형 인턴의 본래 취지인 교육·훈련이 아닌 기존 근로자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대학생들은 인턴십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는데요.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대학생들은 오늘도 궁여일책으로 인턴십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턴의
이 주의 고사성어는 ‘漠然置之(막연치지)’입니다. 무관심하게 내버려둔다는 뜻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냉담하게 대하는 태도를 의미하죠. 중앙대는 통합분실물센터가 부재한 상황인데요. 대학본부에 분실물 관련 부서를 문의해도 담당자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토로했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를 분실물을 찾는 방법은 각 건물을 수소문하는 것뿐입니다. 분실물을 습득한 학생도 처치 곤란일 테죠. 주인을 찾지 못한 분실물은 오늘도 학교 곳곳을 떠돌고 있습니다. 서울캠 총학생회 ‘닿음’은 분실물센터의 부재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이 주의 고사성어는 ‘허장성세(虛張聲勢)’입니다. ‘실속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큰 소리 치거나 허세를 부리는 것’을 의미하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다가올수록 여당과 야당은 청년 세대를 겨냥한 정책을 발표하고 청년 정치인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각 정당 모두 자신들이 청년을 대변한다 열을 올리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청년들의 생각은 달랐죠. 중대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 세대 중 절반 이상이 여당과 야당 모두 자신들을 대변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어떤 정당도 청년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적지 않
이 주의 고사성어는 ‘아전인수(我田引水)’입니다. ‘내 밭으로만 물을 끌어온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익과 욕심만 채우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가리키죠. 다빈치캠 셔틀버스는 지난해 2학기 무료화 사업이 시작된 이후 급증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 본부와 총학은 승하차 위치 조정·셔틀버스 증차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죠. 그사이 무질서한 대기 줄 문제는 만성화돼 가고 있습니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 가방으로 자리를 맡는 등 너도나도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로에게
이 주의 고사성어는 ‘여시부앙(輿時府仰)’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 행동한다는 의미죠. 2022년 ‘챗 GPT’를 시작으로 생성형 AI의 시대가 찾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협업하고 있는데요. 대학도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죠. 그러나 대학의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효율적으로 쓸 준비를 마쳤는지는 의문입니다. 중대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32.67%의 학생만이 수업 중 생성형 AI를 사용했다 응답했죠. 학생과 교수가 윤리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조차 부재한 상황입니다.
이 주의 고사성어는 ‘고진감래(苦盡甘來)’입니다. ‘쓴 것 이후에는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교내 행사의 시계는 잠시 멈췄습니다. 대학 생활을 맞이하는 첫 행사인 ‘새내기 새로배움터(새터)’ 또한 마찬가지였는데요. 이른바 ‘코학번’으로 불리는 20·21·22학번은 새터를 경험하지 못했거나 비대면으로 약식 진행했죠. 그러나 올해 새터에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발견됐습니다. 1일~3일까지 진행된 인문대 새터는 오랜만에 학교 외부에서 개최됐는데요. 아쉬움이 남는 코
이 주의 고사성어는 ‘방휼지세(蚌鷸之勢)’입니다. 도요새가 조개를 쪼자 조개가 껍데기로 부리를 잡고 있다는 뜻으로, 대립하는 양 세력이 양보하지 않고 맞서는 형세를 의미하죠. 2월 6일 정부가 2000명 규모의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하기 위해 의대 학생들은 집단 휴학을 감행했습니다. 학사 일정은 이미 시작됐지만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는 여전히 의대 증원을 강행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고 있죠. 중앙대 의대 역시 학사 일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학사 일정을 연기는 했으나 정부와
이 주의 고사성어는 ‘對岸之火(대안지화)’입니다. 강 건너 불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자기에게는 아무 관계도 없다는 듯이 무관심함을 이르는 말인데요. 올해 선출된 학생 대표자 중 인문대·자과대·적십자간호대 학생회장과 동아리연합회장(서울캠)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후보 마감 기한까지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정작 학생들은 그다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치 내 일이 아닌 듯이요. 단대 및 동아리연합회 차원에서 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했다는 것은 학생 대표자가 부재하다는 것, 그 이상의 위태로움을 의미하죠.
이 주의 고사성어는 ‘移木之信(이목지신)’입니다. 나무를 옮기는 신의라는 뜻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위정자는 백성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말이죠. 양캠의 제66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선본)가 등록됐습니다. 서울캠은 ‘닿음’ 선본이, 다빈치캠은 ‘청춘’ 선본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죠. 두 선본의 정책 자료집에는 학생 편의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는데요. 복지 사업 확대와 더불어 장애·외국인 학생 권리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이 제시됐습니다. 공청회에서는 학생 대표자로서 과업을 잊지 않고 노력해 나가겠다는
이 주의 고사성어는 ‘曲突徙薪(곡돌사신)’입니다.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근을 예방한다는 의미죠. 7일까지 서울특별시에서 확인된 빈대 출몰 사례는 총 23건이었습니다. 1970년대, 정부 주도의 빈대 퇴치 사업이 이뤄진 이래 유지하던 ‘빈대 청정국’의 지위가 무너진 것이죠. 전국 곳곳에서 빈대 피해 소식이 들리며 내 주변에도 빈대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중앙대도 피하지 못했죠. 3건의 신고에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다행히 중앙대
이 주의 고사성어는 ‘集思廣益(집사광익)’입니다.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죠. 10월 16일 ‘CAU2030+’가 공개됐습니다. 대학본부는 개정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에 따른 피드백이 있었다고 전했죠. 중앙대의 새로운 발전계획은 전문가·자문위원의 좌담회와 중앙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완성됐는데요. 정량목표 삭제, 대학의 사회공헌 강조 등 보다 바람직한 중앙대
이 주의 고사성어는 ‘실우치구(失牛治廐)’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뜻으로 실패한 후에 일을 대비함을 이르는 말이죠. 중앙대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올해 2월 ‘종합 안전관리 매뉴얼’을 개선해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매뉴얼에는 범죄와 관련된 항목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데요. 이러한 공백은 실제 범죄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의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야간의 캠퍼스는 질서 유지가 어렵고 순찰 인력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범죄 발생시 위험성이 더욱 크죠. 대학은 이를 대비해 캠퍼스의 취
이 주의 고사성어는 ‘빙소와해(氷消瓦解)’입니다. 얼음이 녹고 기와가 산산조각이 난다는 뜻으로 자취도 없이 사라짐을 의미하는 말이죠. 지난달 310관(100주년기념관)과 303관(법학관)에 자리하던 ‘카페드림’ 점포가 철거됐습니다. 카페드림 본사가 경영난으로 파산했을 뿐만 아니라 중앙대와의 계약사항을 위반했기 때문인데요. 방학이 끝난 이후에도 해당 공간은 빈 상태로 방치됐습니다. 갑작스럽게 카페드림이 사라진 탓에 학생들은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서울캠 총무팀에 따르면 카페드림 퇴거 진행
이 주의 고사성어는 ‘磨斧作針(마부작침)’입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이루기 힘들어 보이는 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말이죠. 2009년부터 수강생의 5% 이상에게 필수로 D+ 학점 이하를 배정하는 ‘D학점 의무부과제’가 적용됐습니다. 이후 2010년부터 많은 총학생회(총학)가 D학점 의무부과제의 폐지를 주장했는데요. 마침내 8월 30일 ‘2023 2차 학사정기협의체’를 통해 14년 만에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가 결정됐습니다.
이 주의 고사성어는 ‘同牀異夢(동상이몽)’입니다.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속으로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지칭하는 말이죠. 해가 갈수록 학생군사교육단(ROTC) 지원율이 감소해 초급장교가 확보되지 않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대신문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긴 군 복무기간이 ROTC를 지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죠. 중앙대 ROTC가 초급장교를 모집하기 위해 게재한 포스터에는 ‘부유해진다·강력해진다·멋있어진다’는
이 주의 고사성어는 ‘破竹之勢(파죽지세)’입니다. 대나무를 쪼갤 때의 맹렬한 기세라는 뜻으로 세력이 강대해 감히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죠. 26일 중앙대 축구부는 제주국제대를 상대로 4골을 넣으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의 일인자로 거듭났습니다. 대회 1차전에는 아쉽게 용인대에 패배했는데요. 그러나 다음 상대인 전남과학대를 6대0으로 이긴 것이 대나무에 칼날을 대는 계기가 되었을까요. 이후 이어지는 경기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9월 7일 중앙대 농구부와 성균관대 농구부의 경기를
이 주의 고사성어는 ‘改過不吝(개과불린)’입니다. 허물을 고치는 데 있어 인색하지 않는다는 의미죠. 방학 기간을 활용해 중앙대는 곳곳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3관(서라벌홀)은 로비 환경개선과 벽·천장 도장이 재정비됐고 808관(조형관)은 전기·냉난방 등의 노후시설을 점검·교체하고 있죠. 양캠 학술정보원 또한 추가적인 학습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중앙대의 시설이 리모델링된다는 것은 그간 공간 개선의 필요성이 누적됐다고도 볼 수
이주의 고사성어는 호시우보(虎視牛步)입니다.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예리하게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의미하죠. 이번 학기 대학보도부의 기조는 ‘공존’이었습니다. 대면 학사 전환으로 달라진 학내 사안부터 학생회 공백을 주시하며 학생과의 공존을 추구했습니다. 다양한 학생대표자회의부터 서울캠 총학생회 후보자 공약 점검 등의 아이템을 다뤘죠. 학내 사각지대를 조명하며 소외된 이들과의 공존도 지향했는데요. 별정제 전임교원의 처우와 서울캠 장애인 이동권 등에도 주목했습니다. 예리함과 성실함
이주의 고사성어는 오매불망(寤寐不忘)입니다. 자나 깨나 잊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코 잊지 않는 모습을 의미하죠. 비대면 학사 기간 찾아볼 수 없었던 대면 축제가 돌아왔습니다. 27일을 끝으로 서울캠에서 진행된 ‘2022년 봄 대동제’가 마무리됐죠. 봄 대동제에서는 거리 부스, 버스킹 무대 등을 시작으로 가수를 초청한 본 무대도 있었습니다. 모두 오매불망 기다렸던 대면 축제는 어떠셨나요? 축제 덕분에 학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는데요. 축제 기간 학교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학생 간의 교류와
이주의 고사성어는 전심전력(全心全力)입니다.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라는 의미죠. 중앙대 축구부는 최근 ‘2022 KUSF 대학 축구 U리그1’(U리그)에서 동국대전 패배 및 숭실대전 무승부로 고전했습니다. 이후 인천유나이티드 FC와의 연습 경기 그리고 강팀으로 유명한 용인대와의 U리그 경기에서 승리했죠. 연습 경기에 출전했던 한 선수는 실전처럼 임했던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축구부는 용인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