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안내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오는 하계 방학 동안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한다. 현장실습은 자유 선택으로 4주(160시간) 이상 이수할 경우 2학점, 8주(320시간) 이상 이수할 경우 3학점이 인정된다. 6월 30일까지 현장실습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을 받는다. 재학 중 총 3회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이후 실습 협약 및 OT가 진행되며 산재보험 가입 증명원을 제출한 후 실습을 시행한다. 실습 진행 중에는 주간 보고서 및 중간 점검서를 제출해야 한다. 실습이 종료된 이후 산재
신나는 응원 공연은 대학 축제의 빠질 수 없는 요소죠. 중앙대에도 응원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응원단 Hurrah-C(후라씨)는 축제의 응원한마당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중앙대 학우들을 한마음으로 이끌고 있는데요. 서울캠 축제 2023 LUCAUS ‘청진낭만’에서는 애교심과 단합력을 기를 수 있는 응원가를 시작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들리곡, 후라씨의 넘치는 에너지를 담은 파워풀한 액션곡 등 낭만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응원단이라고 하면 축제 공연 모습만 생각하기 쉽지만 후라씨는 매년
지난 24일, 당정이 ‘일부 심야 시간대 옥외집회 금지’를 법제화하겠다고 나섰다. 여당은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시간까지 제시했다. 법 개정 추진의 배경으로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가 거론됐다. 하지만 해가 진 후부터 해뜨기 전까지 옥외집회와 시위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는 이미 두 차례 헌법재판소(헌재)의 의해 헌법 불합치와 한정위헌
민족·국가·인종 등에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인정되는 보편적인 권리 또는 지위. 인권의 정의다. 인권은 방대한 범위를 포괄하는 단어다. 학생 인권도 다르지 않다. 성별부터 인종까지 무수히 많은 갈래의 특성을 지닌 이들을 포괄하는 것이 ‘학생 인권’이다. 현재 서울캠 총학생회 아래에서 약 1만8천명에 달하는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은 학생인권위원회(학인위)가 홀로 담당한다. 성평등위원회와 장애인권위원회 등이 해왔던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 모두 그들의 몫이다. 학내에는 성소수자,
언론은 시민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보는 눈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귀가 되어야 한다.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대신 경험하여 알려주고, 보이지 않는 사실을 찾아 나서며 약자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입이 되어야 한다. 중대신문에는 독자들이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예술, 듣지 못했던 새로운 소식들과 관련한 기사가 올라온다. 때론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우리의 입이 되기도 한다. 독자들에겐 체험의 확장을 넘어 내 목소리를 대신해 주는 입까지 돼주는 셈이다. 중대신문 제2040호에는 ‘우리는 열일하는 老동자&rs
필자는 저널리즘 관련 강의를 하지만 언론에 대해 많이 지쳐있었다. 좋은 뉴스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중대신문은 언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사회면의 ‘청년(聽.)’ 코너는 중대신문에서 그리 긴 역사를 갖고 있진 않지만 지금의 청년들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마약, 청년기 빈부격차와 불평등, 정신 건강, 정치, 노동 등 지금 이 시대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심층 기획 보도를 통해 전개해나가고 있다. 사회적 활동
어느덧 인문학 공부를 시작한 지 2년 하고도 3개월이 지났다. ‘인문학’이라고 하면 치를 떨던 내가 전공을 중국어문학으로 결정한 것은 오로지 상경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하지만 서울살이의 기쁨도 잠시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교내 단체생활,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만연한 특정 단대 무시 등은 소속감을 느끼기도 전, 상실감부터 경험하기에 충분했다. 5월 15일 게재된 중대신문 제2039호의 ‘기초학문 바라보는 중앙대 구성원의 생각은’ 기사는 인문대 소속인 나에게 유독 인상적이었다.
연구실에 읽지 않은 책들과 쓰지 않는 펜들이 가득하다. 잘 읽고 잘 쓰고 싶다는 욕망의 잔해들이다. 책과 펜을 소유하는 일로 잘 읽고 잘 쓰는 일을 대신했다. 부끄러운 일이다. 모으고 채우기보다는 버리고 비워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지금은 모두 잃었지만, 아끼고 사랑한 책과 펜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끼고 사랑한 책들과 펜들이다. 부친이 국민학교 4학년 때 사주신 50권짜리 계몽사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과 이모가 중학교 입학 선물로 사주신 ‘파카 45 만년필’과 ‘파카 조터 볼펜 샤프 세트&rs
‘사실 보도라는 저널리즘의 본질과, ‘할 말은 한다’는 정론직필의 정신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조선일보사의 소개말이다. 조선일보는 사실 보도라는 저널리즘의 본질을 지켰을까. 지난 17일 조선일보는 기사를 통해 양희동 건설노조원이 분신할 때 건설노조 간부가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사는 독자 제보로 확보했다는 CCTV 화면과 익명의 목격자 진술에 근거해 작성됐다. 이 기사에는 분신 사건을 조사한 경찰의 인터뷰가 담겨있지 않으며 조선일보가 경찰에 취재를 요청하지도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022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가 폐지되고 올해 중앙감사회의가 출범했다. 3월 6일 첫 회의도 진행됐다. 다만 중앙감사회의가 새로운 회계 가이드라인을 통해 회의의 의미를 실현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중감위가 폐지될 당시 서울캠 중앙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감사회의의 주목적이 감사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회칙상 중감위와 중앙감사회의의 목적은 회비 사용의 신뢰 증진과 투명한 회비 집행으로, 동일하다. 제대로 된 감사 없이 신뢰 확보가 가능할까. ‘감사’의 사전적 의미
험난한 ‘지옥철’을 타고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녹초가 되어버린 경험 있으신가요?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한 번쯤은 룸메이트와의 생활에 피곤함을 느껴보셨을 텐데요. 중앙대 학생들은 4인실 생활관 거주와 왕복 3시간 통학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박민지 학생(경영학부 4): 4인실 생활관 거주를 선택할게요. 평소 개인 공간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생활관을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통학에 3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차라리 생활관에 살면서 다른 곳에서 공부하거나 시
흑석역 ESG 창업 특강 5월 31일과 6월 7일 흑석역 지하 2층 팝업테스트베드에서 ESG 분야 창업트랜드 및 사업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창업 기초교육이 시행된다. 본 교육은 중앙대 캠퍼스타운과 서울메트로9호선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31일 교육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창업자 특강에는 류정하 크리에이터스랩 대표와 서사라 사라나지구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6월 7일 교육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고 문주인 메타텍스처 대표와 김예성 넷 대표가 강연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
5월 25일은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방재의 날입니다. 방재의 날을 맞아 중대신문은 학생들에게 소화전과 비상구의 위치를 물어봤는데요. 다수의 학생이 위치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고다연 학생(영어영문학과 2)은 “지나다니며 소화전이나 비상구를 보기는 했지만 위치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주 학생(기계공학부 3) 또한 “소화전의 위치는 모른다”며 “학생들이 별다른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은 현 상황에서 재난이 발생한다면 모두가 안전
지난 5월 15일자 중대신문 제2039호는 유독 더 풍부한 주제를 담고 있다. 학생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문제와 더불어 사회와 삶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마주해야 할 문제들을 폭넓게 담아놓았다. 우리 주변에서 빠르지만 조용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다양하게 한 신문안에 대비되면서도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전체적인 주제의 구성을 살펴보자. 성소수자에서부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다룬 전시 ,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자본주의와 중앙대의 흔들리는 기초학문, 미래를 향한 연구소와 옛 시절의 서울캠퍼스 사진. 오늘을
로봇 저널리즘에 더해 생성형 AI가 기사를 쓰는 시대에 중대신문의 제2039호는 인간 기자의 존재 이유를 잘 보여주었다.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이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은 어느 시대이고 인간이 잘해야 하는 일일 것이다. 먼저 17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소수자 인식 조사 결과가 의미 있게 다가왔다. ‘나의’ 커밍아웃을 친구나 가족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데 긍정적으로 응답한 학생은 20% 미만이었던 반면 ‘내가’ 그들의 커밍아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70%에 가까웠다는 사실이다
21세기의 기술혁명을 대변하는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등장한 지 수년이 지나고 이제는 우리의 일상에 친숙한 용어로 자리잡았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초지능’, ‘초연결성’의 특성을 가진 제2의 정보화 혁명으로 인간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되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으로 대표되는 지식화 사회로의 변화를 말한다. 현재 우리 앞에 놓여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기술혁신보다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수십 년 내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중대신문 ‘강단사색’ 코너의 원고 요청을 받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 주마등처럼 교수로 발령받았던 먼 과거로 내 기억이 되돌아간다. 교수로 생활하면서 이런저런 기쁜 기억과 슬픈 기억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몇 자 적는다. 교수가 되고 나서 처음 1학년 지도교수를 맡게 되었다. 어느 날 지도학생 한 명이 갑작스레 진입하는 지하철에 부딪혀 생을 마감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지금도 미스테리하지만 사고라고 생각하고 너무나 큰 충격으로 울면서 뛰어간
2023년,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대한민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지난해보다 4계단이나 하락한 47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는 과거에서 되려 퇴보한 것이다. 지난 8일 대구광역시 공보관은 출입 기자들에게 한 장의 공문을 보냈다. 대구MBC에게 더 이상의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MBC의 왜곡·편파 보도가 취재 거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지닌 한계와 대구경북신공항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과제를 짚었다. 편향적인 보도로 보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