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민족대표 33인,위안부… 3·1운동하면 떠오르는 영상들은 일본에 대한 일국적 대항·대표의 이미지이다. 물론 일제에 대한 우리민족의 저항운동으로서 국민적 대 단결을 이루어 낸 뜻깊은 성과였다. 그러나 일본과 조선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로서 사고하는 이러한 방식은, 그것이 민족사에서 가지는 역사적 성과와 의미에도 불구하고 자칫 3·1운동의 의미자체를
출판계, 불법복제 성행에 지적재산권 제기…‘카피레프트’ 대안으로 부각‘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던 데카르트가 부활한다면 지적 재산권 시비에 몸살이 날 것이다.‘지적재산권.’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말이면서도 아직도 생경하게 느껴지는 무형의 권력. 지식은 무형의 권리로서 무엇인지 규명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규명할 수 있는 것 역시 아니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는 지난 1년동안 많은 치적을 이루었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가 이룬 치적은 대부분 IMF가 우리 경제에 부과한 것을 수행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반면 국민의 정부가 범한 과오는 선거구호처럼 ‘준비된 대통령’이라면 대부분 피할 수 있었던 것들이다.모피아의 온존은 결정적 ‘악수’다른 무엇보다도 모피아를 온존시킨 경제관료 인사의 실패는 어떤
관료주의적 정책으론 개혁불가.. 교육의 진보,실험적 내용 보장 필요‘불안’이라는 것 자체가 이데올로기적이기 때문에 세기말 불안이라는 것 역시 상당히 작위적이다. 그러나 쉽게 깨어날 수 없는 것은 그러한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정체성’의 부재 때문일 것이다. 이번 한 학기 동안 이러한 세기말의 불안속에서 우리가 마땅히 불태워야 할 ‘정체성’은 무엇인지 고민해
지난 22일 있었던 새내기 새로배움터 마지막 날 새내기, 헌내기 모두 한자리에 모여 힘차게 타오르는 두 글자 앞에서 의혈의 소중함을 느꼈다. 새내기 여러분, 입학을 축하합니다.
자본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넘어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올해 첫걸음을 ‘활기찬 의혈이 좋다’라는 기조로 영동 마니산 수련원에서 새내기 새로배움터를 진행하였습니다.준비하신 중앙공연기획단과 단대 집행부 그리고 과학생회 모두가 수고하셨습니다.암울한 IMF 현실을 의혈인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활기로 올 한해 당당한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갈 새내기의 싱싱함과 발랄함
고3이라는 최고의 학부(?)에서 새내기, 햇병아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나의 후배들에게.먼저 이 넓은 안성교정을 생기있게 가꾸어갈 그대들의 모습에 감사한다. 얼마나 떨리는가? 아니 얼마나 기대하는가?대학 생활의 승패는 새내기때 얼마나 기대하며 가슴 설레였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기대가 모두 열매를 맺는다는 방식을 세울 수는 없지만
1999년 2월 20일.새내기 새로배움터 가는 날… 설레임과 흥분.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 그런 여러가지 기분으로 매일 늦잠을 자던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도착했다.대학극장에서 내가 찾아간 과는 주체 사학과. 좋은 선배들과 친구와의 만남에 감사한다.대학 새내기 새로배움터에 가면 술을 억지로 마시라고 한다고들 해서 조금은 걱정을 했
전공학문의 미비점을 상호보완하기 위해 시행하는 학부제가 우리나라의 경우 학과의 개념을 없애고 비슷한 학과를 계열로 묶어내는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학부밑에 학과를 두고 그 밑에 학급단위의 적은 단위로 전공별 모임을 두어 전공심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외국의 경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게다가 교과과정의 개편에 따른 불편과 복학생들의 전공이수의 어려움, 소원해
△기존 교무처 입학과가 확대 개편되었다. 입학이 갖는 의미도 이젠 달라졌다고 보는데 학교의 위상을 얘기할 때 다른 조건들이 같다고 가정한다면 교수와 학생의 수준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감소해가는 추세이고 수시입학이라는 형태로 가게 될 것인데 우수한 신입생들의 유치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새로 의료원장에 부임하게 되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대학부속병원 자체가 재정적으로 상당히 어려운상황에 놓여있다. 우리 대학 뿐 아니라 서울대를 비롯하여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그렇다. 따라서 업무의 가장 핵심은 병원의 경영정상화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업무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지만 업무파악후 경영정상화에
△당선소감과 각오는일각에서는 대학이 어려워 힘들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표면상 문제일 뿐 내적으로는 튼튼하다. 중앙대는 하드웨어적 부분에서는 괜찮다고 본다. 오히려 정신적인 측면에서 중앙대 가족 모두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정신혁명에 치중하겠다.교수협의회는 사적 조직이 아니다. 교수님들의 의견이 어떠한지 수렴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이나 목표가
최근 단행된 행정조직개편의 핵심은 축소지향적인 행정부서 통폐합과 그로인한 효율성 증가, 경쟁력 강화로 요약될 수 있다. 4개의 행정부서 축소·개편, 각 대학의 교학부장제 폐지 등은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부분은 입학처의 신설과 교무·학생 통합의 교학처 신설, 대외협력과 취업, 연구지원을 담당하
민주노총이 대의원대회를 통해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할 것을 결의했다. 이는 거듭되는 기업의 구조조정 속에서 그 방향이 인력감축만을 통한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예견된 것이다. 그동안 노사정위원회라는 협의기구를 통해 구조조정을 논의한 것은 그 자체로서 상당한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합의된 내용 마저도 성실히 이행되지 않는 상황
새로 개편된 행정조직과 이종훈 총장 재임 후반기를 이끌 교무위원들의 인사이동을 보며 세기적 전환기인 99년 올 한해 대학이 풀어가야할 산적한 많은 문제들과 그 방향성에 우리는 주목하게 된다.먼저 법적인 소송단계로 들어간 금정신금 77억 환수문제에 조속한 해결을 가져와야 한다. 예금액 환수문제는 어려운 대학재정에 필요한 77억이라는 돈의 가치적 측면을 벗어나
수습기자 이은정(사범대 영어교육과·2), 배윤미(정경대 정치외교학과·2), 서규석(정경대 신문방송학과·2), 김영혜(정경대 경제학과·2), 오승환(경영대 경영학부·2), 김영중(예술대 연극학과·2), 최윤영(사회대 국제관계학과·2), 김수정(건설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2) 이상 8명 임 정기자 3월 2일자
99학년도 의혈중앙을 이끌어 나갈 제1, 2캠퍼스 총학생회 간부가 새 모습, 새 단장을 했다.총학생회장:이영수(정경대 정치외교학과·4) 부총학생회장:최기석(공대 기계설계학과·4) 사무국장:서진숙(문과대 아동복지학과·4) 학자국장:배병국(문과대 사학과·4) 사회연대사업 국장:최재혁(공대 컴퓨터공학과·4) 정보통신국장:전성진(공대 컴퓨터공학과·4) 정책위원회:
언더밴드들의 합동공연이 있는 소극장.“지금 안이 꽉 차 더이상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공연관계자의 제지도 뒷전인지 미처 들어가지 못한 관객들은 혹시나하며 고개만이라도 들이민다. 이미 만원을 이룬 소극장안은 찜질방을 연상케 한다. 숨이 턱까지 막혀오고 땀이 방울방울 이마에 맺힌다. 발디딜 틈도 없는 좁은 통로에선 몸을 조금만 틀어도 옆사람의 발을 밟기가 일쑤
IMF로 인해 실직자의 자녀를 위한 분할납부제가 실시된다.이번 분할납부는 오는 8일부터 4월 29일까지 총 3회로 이루어지며, 양 캠퍼스 한빛은행 중대출장소에서 수납한다. 신청희망자는 등록금 분할납부 신청서 및 사유서, 보호자 인감증명서, 본인 예금통장 사본 1부씩을 첨부해 각 단대 행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단 신입생, 4학년 마지막학기 재학생, 1기분 납
중앙가족의 새식구가 될 9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오늘(2일) 1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윤성로 중앙도서관 정보처리과장의 사회로 열린다.허민구 교목실장의 축하기도에 이어 최경석 입학처장의 연혁보고, 학생대표의 신입생 선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페회선언을 끝으로 입학식을 마친다. 오늘 입학식에는 이종훈 총장을 비롯 김희수 이사장, 배용수 동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