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과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소시오 위크(Socio Week)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소시오 위크는 사회학과내 연중 최대 행사다. 이번 소시오 위크에는 김조광수 영화감독과 쌍용자동차 고동민 노조지부장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사회학과에서 주최하는 소시오 위크는 현대사회의 여러 쟁점들을 보다 가깝게 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006년 저작권법 개정으로저작물 보상제도 마련 됐으나의견 차 좁히지 못해몇년째 시행 미뤄지는 중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에서 ‘수업목적 이용 저작물 보상금 제도’(저작물 보상제도) 기준을 공시했다. 제도가 시행될 경우 각 대학은 수업 목적으로 사용되는 저작권물에 대한 보상금을 납부해야만 했다. 하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중심으로 대학들이
지난달 25일 서라벌홀 610호에서 ‘식민주의와 민족주의를 읽어내는 또 하나의 시선, 탈식민주의 페미니즘의 도전 및 쟁점’을 주제로 이나영 교수(사회학과)의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사회학과 학생회, BK21, 중앙사회학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탈식민주의란 식민주의 및 식민구조에 대한 비판과 저항을 의미한다. 나아가 제국주의의 공식적인 식민지배 종식 이후
옛날 어느 작은 왕국에 엄지손톱만한 키를 가진 작고 귀여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작은 키 때문에 두꺼비에게 잡아먹힐 뻔 했던 적도 있고, 데이트 상대를 찾는 일도 아주 어려웠다. 어렸을 적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이 이야기는 안데르센의 동화 ‘엄지공주’의 일부다. 만약 엄지공주가 몸의 생장에 관여하는 유전자 연구를 진행 중인 중앙대 현서강 교수(생명과
지난 20일 사회과학대 축제의 일환인 학술제가 사회학과 주도의 반(反)성폭력 세미나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기획단과 사회학과 학회 포헤, 12대 학생회 봄이 ‘친밀함과 폭력, 그사이-반(反)성폭력 반(反)권위주의’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준비해 학술제의 서막을 열었다. 세미나는 20~21일 이틀에 걸쳐 6시 30분 서라벌홀 201호에서 진행됐다.첫 날에는 반
중앙대 학생 14명이20대 청춘의 7가지 고민을 던졌다 하고 싶은 공부만 했다간 굶어죽을 것 같고학벌의 벽에 스스로 한계를 정한다.바꾸고 싶으면 정치에 관심 좀 가지라는데 뭔가 끌려다니는 것 같아.결국 진리는 외모인가?얘기만 들어보면 친구들은 성(sex) 경험이 풍부한데 난 뭐냐?그러니까 패션을 바꾸라고 지적질만 해대네.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종교라도 믿
지난 13일 인문사회계열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법고창신 인문학강좌’의 첫 강의가 법학관 지하1층106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고전학습을 통해 미래지향적 창의성을 확보하고 학문적 기초소양을 함양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의실 안에는 학부생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각양각색의 수강생들이 강단을 바라보고 있었다.강유원
‘창작의 고통’이라는 말이 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얘기다. 흔히 예술가들을 두고 하는 말이지만 과학자들에게도 창작의 고통은 존재한다. 물질과 물질을 반응시켜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내는 것. 유(有)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 역시 어렵긴 마찬가지다. ‘합성’이라 불리는 이 과정에서 느낀 발견의 기쁨과 성취감 하나로
훌륭한 요리사도 맛없는 김치로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들긴 어렵다. 최고의 바리스타라도 질이 좋지 않은 원두로 맛 좋은 커피를 내릴 순 없다. 재료가 중요한 것은 비단 요리 뿐만이 아니다. 제조기술이 아무리 훌륭해도 좋은 원료가 없다면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없다. 공대 6층 한 켠에 자리 잡은 조용한 연구실을 들여다보자. 이곳에 원천재료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 함은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이다. 즉 옛것에 토대를 두고 그것을 변화시켜 새 것을 만들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사회계열은 이러한 법고창신의 뜻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법고창신 인문학강좌’를 준비했다. 법고창신 인문학강좌는 인문사회계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고전학습을 통하여 미래지향적 창의성을
오는 17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세계 최초로 재조합 DNA를 개발한 스탠리 코헨 교수(스탠포드대)의 강연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생명과학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코헨 교수와 유학시절 사제관계를 맺었던 이강석 교수(생명과학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스탠리 코헨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
이번 한학기 동안 중대신문은 중앙대의 신진학자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신진학자는 중앙대에 재직 중인 조교수와 부교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연구에 열정을 쏟고 있는 학자의 이야기를 들어 볼 예정입니다. 무더운 열기가 한창인 요즘, 선풍기 코드를 꽂으려 콘센트를 찾을 때 다른 코드들이 빽빽하게 꽂혀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사용하지 않는 청
중앙게르마니아 - ‘브레히트와 매체이론’으로 시작중앙철학연구소 - 장현광·정약용 관련 학술제 준비사회대·심리학과 학생회 - 학생회 주도 학술행사 마련 폭염과 태풍이 지나가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개강이 돌아왔다. 무더운 여름 와중에도 많은 학문단위들은 이번 학기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학술 행사를 준비했다. 콜로키움의 강자 중앙게르마니아= 중앙
이데올로기 사라진 자리 차지한 소비대중문화 탐욕냉철한 분석으로 출구역할 담당 2012년 여름호(70호)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계간 『문화/과학』은 ‘문화이론전문지’를 표방한다. ‘문화이론’이라는 한국사회에서는 낯선 영역을 개척한 이래 긴 세월 동안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놀랍고 반갑다. 왜냐하면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던 수많은 잡
문화운동의 상징 『문화/과학』이 창간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25일 서강대 다산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문화/과학』 20주년의 궤적과 쟁점을 돌아보고 ‘공황과 혁명’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강내희 교수(영어영문학과)를 비롯한 『문화/과학』 편집진과 이정구 교수(경상대), 곽노완 교수(서울시립대), 이득재 교수(대구
"매일 마주치는 가격의 비밀을 경제학이 풀어냈다"- 추천인 : 김은형씨 휴대전화를 바꾸려고 대리점에 갔다. 마음먹고 휴대전화는 골랐는데 요금제가 문제다. 직원이 설명해주는 요금제는 이해하기 어려워 결국 그럴듯하게 보이는 요금제를 골랐다. 어쩌면 나에게 더 합리적인 요금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복잡한 설명과 서류를 뒤로 하고 대리점을 나선다. 이 책은 말한
수필 한국 현대수필의 이론 정립한평가할 수 없는 위대한 존재시소박한 문체가 돋보이는 『생명』피천득의 생명추구 엿볼 수 있어번역셰익스피어 소네트 전편 번역소네트 6편을 시조형식으로 번안 오는 25일은 ‘영원히 늙지 않는 5월의 소년’금아 피천득이 별세한 지 5주기가 되는 날이다. 한국 수필문학의 거목으로 불리는 피천득은 「인연」이 교과서에 실리면서 유명해졌다
지난 19일 서라벌홀(203관) 814호에서 금아 피천득 추모 5주기 기념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문학과 피천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정정호 교수(영어영문학과), 이경수 교수(국어국문학과), 정민 교수(한양대) 등이 참석했다. 정정호 교수는 기조발표문인 ‘피천득의 1930년대 초 등단기의 작품 활동 개관’에서 1931년 9월부터
지난 7일 서라벌홀 610강의실에서 2012-1학기 녹지공개특강이 열렸다. 이 날 강연은 ‘전쟁 속의 여성 : 국가폭력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전쟁과 여성’을 대주제로 진행하는 녹지공개특강 중 첫번째 특강으로 김귀옥 소장(한성대 전쟁과 평화연구소)의 강의로 진행됐다. 국가는 그 자체로서 폭력성을 내포한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
지난 11일 제149회 중앙게르마니아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현대 매체이론의 지형’의 세 번째 강연으로 박진우 박사(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가 진행했다. 박진우 박사는 폴 비릴리오의 저서 『속도와 정?? 『소멸의 미학』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속도에 열광한다. 교통수단의 발달은 이러한 인간의 심리를 충족시켰다.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