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연구 활동을 행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매년 우수한 학생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학은 학교 기업 운영, 특허 기술 상품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대학의 발전을 돕는다. 중앙대가 ‘한국의 중앙에서 세계의 중앙으로’ 뻗어가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 중 학교기업과 기술지주회사(자회사)를 살펴봤다. 돈 버는 교육, 학교기업 류종옥 학교기업경영지원센터장은 “취업한 학생이 현장에서 겪는 경험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기업이 고안됐다&rd
기초학문이 융성하기 위한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중앙대는 논문 게재 장려금과 학제적 연구에서 답을 찾고 있다. 반면 외국 대학은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일각에서는 연구자들이 지금껏 견지해 온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중앙대가 찾은 대안은 중앙대는 논문 게재 장려금을 통한 연구 촉진을 해결책으로 내세웠다. 이는 양질의 논문을 작성하면 교수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주재범 연구부총장(화학과 교수)은 “중앙대는 논문 게재 장려금의 규모가 타대에 비해 굉장히 크다”며 &ldqu
취업 난망에 전공 불만족 높아인문대생 절반 전공 교체 희망해“대학은 학문의 최후 보루”응용 있으려면 기초학문 튼튼해야 학생들의 선호도가 하락하며 기초학문이 흔들리고 있다. 중앙대 재학생과 전문가들은 기초학문이 기피당하는 주요한 이유로 취업률을 꼽았다. 기초학문이 처한 위기에 대해선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으나 기초학문의 필요성만큼은 다수가 공감했다. 인식의 벽에 부딪힌 기초학문 학생들은 어떤 기준과 동기로 전공을 선택할까. 학생생활상담센터가 발간한 ‘2022학년도
인문학과 자연과학은 모든 학문의 바탕이 된다는 의미에서 기초학문이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무게감 있는 명칭과 달리 현실에서의 대우는 그리 좋지만은 않은데요. 기초학문의 위기론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응용학문의 발전 속에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학생사회와 대학사회, 정부 모두에게 소외받는 기초학문의 현실은 어떨까요? 기초학문이 처한 상황을 분석해 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봤습니다. 권오복 기자 luckyfive@cauon.net 일률적 평가 기준, 기초학문 특성 고려 못해“눈앞의 성과만 좇아선 양질의 인재 양성 불가
비거니즘이란 단순 채식문화가 아닌 친환경 생활 습 관의 변화를 포괄하는 삶의 방식으로 비건은 비거니 즘을 실천하는 사람을 뜻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의 「비거니즘의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비건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2008년(약 15만 명) 대비 200만명 이상 증가했다. 한국 사회에서 비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권리를 존중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늘고 있다. 그렇다면 중앙 대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학생들을 제대로 포용하 고 있을까. 그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중앙대 비거니즘 의 현위치를
최근 비거니즘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비건 학식 도입은 예산·수요 문제를 이유로 여전히 가로막혀 있다. 대학사회는 비건 문화의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타대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학내에 비건 학식을 도입한 대학들이 존재한다. 2019년 국민대는 학생식당에 비건 메뉴를 도입했다. 문이식 국민대 생활협동조합(생협) 사업팀장은 “매주 수요일에 비건 단품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며 “4500원~47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두부카츠와 콩고기마제소
서울캠 2669명, 다빈치캠 1944명 수용 규모의 생활관에는 학생들의 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생활관을 이용하는 관생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생활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다.생활관 학생 만족도는 중대신문은 3일부터 7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양캠 생활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136명이 참여했다. 생활관 시설 및 각종 인프라에 만족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서울캠 관생 중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를 선택한 학생은 약 51.6%였으며 ‘그렇지
대학본부 차원의 노력 외에 관생들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이 있을까. 장지훈 안성캠 생활관 차장은 “일부 관생이 식품을 대량 구매하고 공용 냉동고에 보관해 부피를 많이 차지해버리는 일이 있다”며 “이 경우 타 관생이 그만큼 공용공간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대량 구매를 지양해 관생별 이용할 수 있는 냉장고 공간을 넓히는 등 시설을 확충하지 않아도 관생의 노력으로 좀 더 편리하게 생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관생들에게 물어봤다.※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학생생활상담센터는 중앙대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효율적인 대학 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매년 ‘학생생활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2022학년도 서울캠 학생생활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알아보고 생각을 들어봤다. 학생생활연구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현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학생의식실태조사 결과다. 백슬기 다빈치캠 학생생활상담센터 전문연구원은 “학생생활연구 결과가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
지난해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약 5.1%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경제 불황 속 경제적 취약 계층은 더 큰 타격을 입기 마련인데요. 부모님 또는 제3자의 도움 없이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힘든 대학생 또한 경제적 위기에 노출되기 쉽죠. 중앙대 학생은 물가 상승에 따라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요.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진수민 기자 susky@cauon.net“높은 식비로 물가 상승 체감”지역 상권 고통 심해졌다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지갑이 얇아진 학생은 기댈 곳이 사라진다. 안
정부의 긴축 정책에도 물가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은 안정적 수입원이 없는 청년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금리 올려 물가 방어해도 전 세계는 코로나19 시기 경기부양책의 수습을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다. 송정석 교수(경제학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고자 세계 각국이 자금을 풀며 통화량이 증가했다"며 세계적 인플레이션의 배경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미국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기준금리를 4.50~5.00%p의 큰 폭으로 인상했다. 이에 맞춰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4월부터
정시 비율 특히 높은 수도권대학수능과 고교학점제 연계 어려워고교내신 성취평가제 확대 예정수시도 전반적인 변화 필요해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이에 따라 2028학년도에는 고교학점제에 기반한 대학입시가 시작된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의 정시모집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고교학점제의 비전 실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내신 평가 체계 변화에 대비해 수시전형 또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에 대비해 대입제도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대입제도 격변을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집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저출생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저출생 문제는 학령인구 감소 문제로 번져 전국 대학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025학년도부터 모든 고교에 고교학점제가 새로이 적용되면서 2028학년도부터 완전히 새로운 입시제도를 도입해야 할 판국인데요. 정시 전형, 수시 전형 할 것 없이 모든 입시 제도가 수술대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혼란을 중앙대는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대학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살펴봤습니다. 권오복
국가장학금 Ⅱ유형이 동결 정책의 핵심재정악화로 등록금 인상 필요성 언급돼고등교육재정 부족도 주요 원인“학교와 학생만의 문제로 보지 말아야"중앙대 내국인 학부생 등록금은 2012년 이후 11년째 동결 중이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의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 발표 이후 중앙대도 등록금 인하 및 동결 정책에 동참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10년 이상 지속됐던 등록금 동결 정책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국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깨고 등록금 인상을 고려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동결이 가능했
올해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는 학생대표로 ▲ 류동현 서울캠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 ▲김세실 다빈치캠 총학생회장(문예창작전공 4) ▲김영은 대학원 총학생회장(문화예술경영학과 박사 수료)이 참석 했다. 등심위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정원외 외국인 유학생(외국인 유학생)의 상황을 살펴보고 등록금 인상분이 이들에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봤다. 유학생을 대변할 주체가 필요하다 등심위는 총 세 명의 학생대표가 자리했지만 그들이 외국인 유학생의 입장을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세 명의 학생대표는 제2차 등심위에서
매년 등록금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정해지는지 알고 계신가요? 중앙대는 새 학기가 개강하기 전 등록금심의위원회의(등심위)를 열어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등록금과 입학금 등을 결정합니다. 등심위는 내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까지 책정하는데요.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내국인 학부생의 등록금은 동결되고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은 5% 인상됐습니다. 이러한 등록금 정책은 비단 중앙대만의 일은 아닌데요. 대학과 학생사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등심위에서 등록금이 협의되는 과정과 이에 관한 논의를 알아보
총장단, 다양한 의견 고루 경청해총장단과의 대화 시간 부족했다 총장단의 발표 내용에 대해 리더스 포럼에 참여한 학생 대표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일부 학생 대표자들은 학생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총장단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총장단의 불만족스러운 답변과 불성실한 태도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학생 대표자들은 총장단의 발표에 대해 제언했다. 도규호 인문대 비상대책위원장(철학과 4)은 “학생과 대학본부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느꼈다”며 “대학본부와 학생이 지금보다 더 원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 요구도세부성적공개 요구의 목소리 높아서울캠 부지공사 관련 질의 多발전계획에 학생의견 반영해야 류동현 서울캠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 2008년 D학점 의무부과제도 도입 당시에는 인원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2017년부터 수강 인원 40명 이내의 강좌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개정된 근거가 궁금하다. 또한 D학점 의무부과제도 폐지를 요청한다. D학점 의무부과제도는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하게 하며 해당 제도의 도입으로 취업률 및 대학 평판도 순위가 상승했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강창희 교
2월 27일 진행된 ‘2023 CAU 리더스포럼’은 4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 총장단은 지난해 중앙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2부에서는 1부 발표 내용에 관해 학생대표자와 총장단 간 열띤 토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번 리더스포럼에선 어떤 주제가 다뤄졌는지, 학생대표자는 대학본부에 무얼 바라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권오복 기자 luckyfive@cauon.net외부·역량강화·복지장학금 증액교외연구비 수주 1816억 원 달성서울캠 205관 신축 계획 밝
한 해 동안 중앙대 안성캠을 이끈 제64대 안성캠 ‘라이트’ 총학생회(총학)가 11월 30일부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당선 당시 라이트는 예술공대·체육대와의 공통공약 5개를 포함한 총 19개의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해당 공약이 실제 얼마나 이행됐고 그로 인한 중앙대의 변화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초록불: 이행 완료, 노란불: 일부 이행·개선 필요, 빨간불: 이행 못 함, 측정 불가: 이행 여부 확인 불가) 도로 환경 개선 시설관리팀은 “총학이 도로 환경 개선을 요청해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