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만으론 물가 감당 어려워임시방편을 찾다휴대전화 소액결제와부모님 명의 신용카드는내 몫의 부담을 줄여준다 알바 대신 선택한 것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푸념은 비단 직장인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훌쩍 뛰어오른 물가는 대학생들의 용돈마저 위협하고 있다. 아무리 일한 만큼 벌 수 있다지만,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보충하는 데도 한계가 있는 법. 대학생들은 높은
과 생활에 목돈 쓴 뒤 몰려오는 우울함자취생은 옷 살 엄두도 못 내는 현실데이트마저도 높은 물가에 치인다 중앙인 3명 집중취재 심층기획부는 중앙대생의 경제 현실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학과 생활, 자취, 연애를 하는 세 명의 학생을 만났다. 세 명의 학생은 각기 다른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요즘 물가가 높다는 것에 동감하고 있었다. 과를 사
타대는 어떻게 운영하나? 2012년 중앙대를 비롯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등의 대학은 장학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장학사정관제를 도입했다.장학사정관제는 각 대학이 임명한 장학사정관이 장학제도를 검토하고 개별 학생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학생에게 맞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장학사정관은 소득분위 외 자료와 학생과의 면담을 바
타대의 사각지대 보완 방법은? 이번학기부터 중앙사랑장학금 지급이 전교생에게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장학금 선정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으로 평가받는다. 소득분위의 특성상 실제 형편보다 소득분위가 높게 나와 장학금이 필요한데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다. 소득분위는 높으나 부채가 많아서
“드디어 마지막이다”다음해 2월 졸업을 앞둔 자연공학계열 4학년 김철수 학생(가명)의 말이다. 요즘은 한창 전공 공부에 매진하고 있고 지난학기엔 취업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그에겐 마지막 학기 등록금을 낸다는 것이 졸업한다는 아쉬움보다 다행스러움으로 찾아온다. 만만치 않은 등록금을 8번이나 지불하는 것은 대부분의 대학생에겐 부담스러운 일이다.2년 전 김철수
축제의 메인 이벤트는 역시 공연이죠. 안성캠 축제 BBOOM 카우리발도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무대는 이전과는 달리 연예인들의 무대가 아닌 학생들의 공연으로 채워집니다. 이틀간의 축제기간 동안 대운동장에 설치된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 까지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가 계속됩니다.첫째날 첫째날의 공연은
새롭게 부상하는 하이브리드 카드겉은 체크카드지만 실상은 신용카드와 다를 바 없어대학생도 ‘돌려막기’의 위험성 피할 수 없다 는 신분을 세탁한 여성의 일생을 뒤쫓는다. 이 소설은 ‘인생을 훔친 여자’라는 문장으로 회자되지만 사실 작가가 겨냥하는 것은 심각한 신용불량에 빠진 일본사회다. 스물여섯 살의 여성이 다른 여성의 신분을 빼앗기 위해 살인까지 감행
대출 필요한 학생에게는 특혜저금리도 빚은 빚이다신용등급·상환기준 주의해야 학자금대출은 당신을 빚쟁이로 만든다. 특혜받는 빚쟁이로. 2013년 2학기 공시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연 금리는 2.9%다. 은행은 소득도 없고 자산도 없는 대학생들에게 대출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사금융권에서는 한국장학재단과 아주 비슷한 2%대 이자를 월 금
20대는 젊은 빚쟁이다 기획을 열며20대 기획의 두 번째는 ‘젊은 빚쟁이’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참 대출이 편재해 있는 세상이죠. 국가가 나서서 저금리의 대출제도를 선보이기도 하고, 물론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도 대출이 가능하고요. 조금 위험한 방법까지 고려하자면 사금융권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대출사회, 대학생들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장학재단
바야흐로 가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대학 축제의 로망을 간직해온 새내기도, 과제에 치여 정신없는 헌내기도, 오랜만의 학교가 어색한 복학생도, 도서관의 취준생도 입장료는 단 하나, 축제를 즐길 튼튼한 다리! 그런데 이 넓은 캠퍼스, 도대체 언제 다 볼지 고민이시라고요? 축제에 대한 알짜 정보만 알려드리니 튼튼한 다리로 함께 따라와 주세요. 예대 잔디밭 마음을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연애가 딱 그렇다. 극심한 성비불균형에도 서로의 추한 모습을 매주 보는데도, 사랑은 싹튼다. ‘누구랑 누가 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돌 때쯤이면 이미 썸 말기다. 특이한 것은 중대신문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는 것. 기자의 직감이랄까? 수시로 남녀 조합을 확인하는 기자들이 있다. 근거 없이 의심한다. ‘걔
어학사전 17보다 크고 19보다 작은 자연수이다. [십팔]과 [열여덟]로 발음할 수 있지만 흔히 열여덟로 발음한다. [십팔]로 읽을 경우, 비속어인 ‘씨X’의 발음과 비슷해 자칫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 ‘십육’, ‘십칠’로 숫자를 세다가도 ‘[십팔]’은 ‘[열여덟]’로 발음하기도 한다. 반대로 직접적으로 비속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생계전선 뛰어든 대학생, 높은 등록금과 생활비가 문제나가는 돈 줄이고 들어오는 돈 늘리는 게 해결책 청년노동단체 활동가를 만나다 누구나 기회비용을 치른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 젊은 나날을 보냈다면 그 시간에 할 수 있었던 공부·취미생활·연애는 물론이고 하다못해 잠이라도 줄여야 한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은 연애보다, 잠보다 아르바이트를 가치 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살라는 '미친 소리'기본적인 생활하려면 발 벗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생활비에 치이는 대학생 유행가의 한 대목. “내 숨을 막는 더러운 돈. 없으면 없는 대로 행복하게 살자, 미친 소릴까?”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자는 노래다. 가사처럼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노래에서 자문하듯 돈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삶은 ‘미친 소리’란 말을 듣기 딱 좋
대학생이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주된 사연은 생활비등록금은 대학생 수준에서 해결할 수 없어 아르바이트 설문 결과 심층기획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총 149명의 중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중앙대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다양한 경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알바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대학생 아
어느 누구도 ‘시간을 거스르는 자’의 능력을 가진 이는 없었다. 날은 밝았고 해는 중천에 걸터앉아 혓바닥을 날름댄다. 현실은 서라벌홀 6층이다. 굳게 닫힌 과사무실 문고리를 붙잡고 양발을 가지런히 모은다. 지금 선희에게 필요한 건 뭐? O2가 충만한 들숨. 폐부 깊숙이 숨을 밀어 넣는다. 스-읍! “안↗녕→하→세↗요↘. 중↗대↗신↗문↘ 조
※이 기사는 모두 중앙대 학생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임을 알립니다. ▶치킨집이 증발했다 우리 사랑의 결실로 14명의 아가가 생겼다. 2년 전 처음 만난 이후 그녀의 보드라운 가슴살과 탱탱한 다리 살에 완전히 매료되어 그녀만을 찾았다. 그녀의 살과 쪽쪽 입을 맞출 때마다 나는 황홀경에 젖어들었다. 수많은 절정과 시도 끝에 그녀는 나에게 2세를 선물했
임상시험 알바 체험기 3번만 방문에 10만 원변해버린 돈벌이 풍토육체 자체가 수단 4주 동안 아침, 저녁으로 제품을 바르고 2주에 한 번씩 총 3회 방문한다. 방문일에는 세안한 뒤 안면 사진을 찍는다.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10만 원을 받는다. 30분 실험쥐가 되어주면 10만 원. 당신이라면 실험쥐가 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겠는가. 기자는 지
불법 자소서 알바 고학력 불법 아르바이트의 달콤한 유혹자소서 첨삭부터 대필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시간대비 높은 보수에 벗어날 수 없다 글은 사람의 얼굴이다. 글을 읽으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예부터 다른 사람의 글을 훔치거나 대신 써주는 사람이 멸시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자신이 쓴 글로 남을 소개하는 일이 등장했다. 대학에
지난주 심층기획부는 최저임금 4,860원에 치이는 대학생들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그러나 더 가혹한 현실은 기사 밖에 있었다. 최저임금마저도 받지 못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수두룩한 것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들의 실제 평균 시급은 고작 4,000원으로 집계됐다. 티끌 모아 태산 지으라는 것도 아니고, 최저임금 모아 생활비·등록금을 마련하는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