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에서 정착까지 도움 아닌 보장으로 응답하라 한 민족과 한 핏줄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던 우리나라는 이전부터 외국인을 향해 배타적인 시선을 보내왔다. 최근에 이르러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문화·생활 정책이 마련됐지만 중도입국청소년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이다. 차별 받는 소수자 중에서 정의조차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중도입국청소년은 마치 ‘섬 속의 섬’에 갇혀 있는 듯 보였다. 갇힌 이들을 세상 바깥으로 이끌어 내는 사회가 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중도입국청소년과 공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음달 13일에 치러집니다. 선거를 맞아 중대신문에서는 중앙대 양캠이 위치한 동작구와 안성시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인터뷰를 기획했습니다. 이번주는 동작구청장에 출마한 후보자의 공약과 의견을 담아봤습니다. 이번 기획이 여러분들의 소중하고 현명한 한 표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이 기사는 서면으로 응답받았습니다. 복지 “사람사는 동작 2.0으로 맞춤형 지원” 청년 “산학협력 취업혁신지구 클러스터 조성” 젠더 “CPTED 사업으로 여성안전 사각지대 해소&rdq
유학생이 머무르기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학업과 연구를 위해 먼 타지를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가족과 떨어져 별다른 연고 없이 타국에서의 삶을 살아간다. 효도를 위해, 학비를 마련하려고, 용돈이 부족해서 등. 한국 대학생이 돈을 버는 이유와 다를 바 없이 외국인 유학생도 다양한 목적을 갖고 아르바이트에 나선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허가 신청을 거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고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시간제 취업 허가’ 과정에서 보완할 점을 살펴보고 국내외 대학은 유학생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기획부에서 ‘틀벗가기’를 맡고 있는 박수현 기자입니다. 틀벗가기. 혹시 이 단어가 생소하시다고요? ‘벗가기’는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서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틀벗가기에서는 먼저 틀에 갇힌 사람들을 찾아보고 누가 그들을 가뒀는지 즉, 틀이 생긴 원인을 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틀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틀을 어떻게 벗갈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번학기 기자는 사각지대에 있는 트랜스젠더를 주제로 기획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기자는 이들이 사각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메갈’ 낙인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까맣게 꽃 피어나네, 내 눈에 내 몸에 내 가슴에, 상처로 물든…’,‘넌 깨져버린 추억들로 그중에 제일 달콤한 조각으로 날 찔러, 내 몸은 또 기울어져, 너의 품으로…’ 지난해 가수 주니엘이 발매한 ‘Last Carnival’란 노래로 그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 당시의 감정을 담은 가사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메갈’이라 칭하며 ‘메갈X 노래는 사지 않겠
떼지 못한 첫걸음 완주까지 하려면“너희들과 얘기를 하면 내 머리가 굉장히 네모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유롭지 못하고 여기 네모에 갇혀 있는 느낌.” 코미디언 박미선은 젠더 토크쇼 ‘까칠남녀’에서 성 소수자 패널에게 위와 같은 말을 전했다. 다양성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기성세대가 느끼는 고민이 담겨있다. 네모난 사고에 갇혀있는 사회가 트랜스젠더와 함께하기 위해선 어떤 부분이 개선돼야 할까.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아봤다. 부담 없이 병원에 가려면 국
약 85% 득표율로 당선“초심 잃지 않고 먼저 다가가겠다”지난 3개월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운영됐던 인문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학생회가 출범했다. 단일 후보로 출마한 제7대 인문대 ‘포커스인’ 선거운동본부(선본)는 득표율 약 85.62%인 786명의 찬성표를 받아 당선됐다. 지난 4일 오후 9시 24분 당선공고 이후 24시간 동안 이의신청이 없어 지난 5일부터 포커스인 학생회는 임기를 시작했다. 인문대는 지난해 12월 전 학생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비대위 체제로 운영됐다.
가볍게 내뱉는 말에 상처받는 우리말을 내뱉기 전 언총을 떠올리자“네가 없는 게 나한테 도움 주는 거야”, “넌 키도 몸매도 괜찮은 것도 아닌데 공부는 더더욱 아니야. 너는 잘난 게 뭐가 있어?” 나는 다른 사람이 툭 건네는 ‘말’ 한마디에 웃고 운다. 그리고 웃게 하는 말보다 울게 하는 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심하게 울 때면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그럴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말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무거울 수밖에 없는
2차 피해 방지 명시해인권센터와의 협력 조항 추가성폭력 근절과 사건 해결을 위해 응용통계학과 학생회가 나섰다. 학생회칙 제·개정을 통해 ‘2차 피해 방지 조항’과 ‘인권센터와의 협력 조항’ 등을 명문화한 것이다. 지난달 23일 응용통계학과 개강총회에서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 성폭력 해결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응용통계학과 학생회칙 제10장 제·개정안을 상정했다. 이날 개강총회에 84명이 참가했고 의결정족수 56명을 넘은 80명이 제10장 개정에 찬성했다. 제10
갑자기 번호 요구해 겁나총여, 피해 제보 받고 있다최근 의문의 남성이 안성캠 여자 생활관과 정문 근처에서 다수의 여학생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한다는 이야기가 불거졌다. 이에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는 피해 제보를 추가로 받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총여는 안성캠 생활관자치회를 통해 페이스북에 게재된 제보를 전달받았다. 생활관 관생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언급된 ‘여자 생활관 근처에 수상한 사람이 여학생의 번호를 묻고 다닌다’는 제보였다. 이 이야기는 올해뿐만이 아니다. 706관(명덕3동)에 거주
쇠몽둥이 무장한 용역과 학생 충돌지난주 학내 비상사태로 휴업 지난 1월 29일부터 총신대 신학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관 복구 등을 요구하기 위해 종합관 전산실을 점거해왔다. 총신대와 총신대 대학원(양지캠퍼스 제외)은 학내 비상사태로 인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를 임시 휴업일로 지정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교육부는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신대학교(학교법인)’와 ‘총신대학교’ 실태조사에 나섰다. 총신대 재단이사들은 지난해 9월과 10월 총 두 번에 거쳐 정관 제1조, 제2
교수-학생 간 상호작용 학습 목적기존 버전, 모바일과 연동 X메뉴 많고 복잡해 혼란“확장성 갖고 있어 개선 가능하다”e-class가 개편됐지만 애초 취지와 달리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났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신규 e-class가 확장성을 가진 플랫폼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2일 e-class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플랫폼으로 개편됐다. LMS 플랫폼은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 진도 등 학습의 전반적인 과정을 통합·관
우리가 겨울철에 착용하는 손가락 4개가 붙어있는 모양의 장갑, 이를 흔히 ‘벙어리장갑’이라고 말합니다. 이 장갑은 왜 벙어리라는 이름이 생긴 걸까요? ‘벙어리’는 장애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과거 일부 사람들은 언어 장애인의 혀와 성대가 붙어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붙어있는 모양이 '벙어리'와 같다고 생각해 '벙어리장갑'이 되었죠.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은 비하 표현인 벙어리장갑을 ‘손모아장갑&rsquo
이용요금 3800원으로 300원 인상변경내용과 공지시기에 불만 일어이번달부터 안성캠 통학버스 노선 일부가 폐지되고 이용요금 또한 300원 인상된다. 변경안뿐만 아니라 공지 시기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지난달 11일 안성캠 인복위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번달부터 안성캠 통학버스 중 일부 노선이 폐지됐고 이용요금이 인상됐다고 공지했다. 일부 노선 폐지 및 요금 인상 이유는 이용 학생 수 감소로 통학버스 담당 업체인 ㈜현다우관광의 심각해진 재정난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안성캠으로 가는 하행선에선 인천·강서&mi
0~6분위 등록금 內 100% 지원선발기준 논란 여전지난달 27일 ‘2017-2학기 중앙사랑장학금’이 추가 지급됐다. 이번 추가 지급으로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기준으로 소득분위 0~8분위가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반면 선발기준을 두고 논란은 여전했다. 2017학년도 교내장학금 집행실적 등을 점검한 결과, 장학금 편성 예산금액 중 일부가 집행되지 않았다. 이 잔여예산으로 중앙사랑 추가 장학금이 추진됐다. 서울캠 학생지원팀 이슬아 직원은 “잔여예산 집행 계획 시 경제적 부담이 있는 가계곤란 학생들이 학
대학원 주요 단위요구안 모두 이행외국인 유학생회 신설 안 됐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는 대학원, 정원외 외국인 유학생 수업료를 각각 1.5%, 5% 인상했다. 대학원 정원외 외국인 유학생 수업료는 두 인상률을 합친 6.5%가 가중됐다. 당시 학생 대표자는 인상 결정에 반발했고 대학본부는 추가 수입 증가분을 대학원 발전과 외국인 유학생의 어학 능력 향상 및 복지혜택 증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주 중대신문은 수업료가 인상된 만큼 대학원생과 유학생에게 충분한 지원이 이뤄졌는지 알아봤다. 대학원 교육&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