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은 3년 연속 해외 특허 출원 부문에서 세계 4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주요국의 지표가 전년 대비 감소하거나 소폭 상승한 것과 달리 한국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는데요. 삼성전자·LG전자 등과 같은 한국 기업이 해외 특허 출원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던 것 역시 한 몫 했죠. 그러나 국내 기업과 달리 국내 대학의 특허 출원·등록의 성과는 그리 화려하지 못합니다. 2021년 한국은 해외 특허 건수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국내 전체 대학의 기술 이전 수입은 1000억 원대 초반에
출석·공지 측면에서 피해 발생 명확한 규정은 없는 상황최근 학생사회로부터 수강신청 정정 기간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관해 학사팀에서는 강제로 규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밝혔다. 중앙대는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수강신청을 완료하지 못하거나 강의 변경을 원하는 학생이 개강 후 일주일 동안 강의를 정정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서 첫 주차 강의를 수강하지 못해 출석에 불이익을 받거나 공지를 전달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전지민 학생(광고홍보학과 2)은 “수강신청을 정정하는 과정에서 이클래스에
불리한 처우 금지·학습권 보장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해1월 2일 예비군 학습권 보장을 위한 세칙이 신설됐다. 개정된 「강의 및 수업 운영 시행세칙」 제21조는 예비군 학생의 출석 및 성적처리에 관한 불리한 처우 금지와 수업 결손에 대한 보충 수업 및 자료 제공 의무화를 골자로 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예비군 처우에 관한 입법을 예고했다. 이후 2월 13일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7조 3에 예비군 학습권 보장 조항을 신설했다. 신설된 시행령 조항은 예비군 훈련에 따른 불리한 처우 금지와 학습권 보장 의무화를 내용으로 한다. 최미
자과대·간호대 재선거 시행인문대는 후보자 없어 무산자과대·적십자간호대가 학생자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재선거에 나섰다. 반면 인문대는 후보자가 없어 재선거가 무산됐다. 자과대·적십자간호대는 후보자 등록이 이뤄져 재선거가 시행될 예정이다. 김휘도 자과대 부선거관리위원장(물리학과 3)은 “새내기 새로 배움터(새터)로 발전된 자과대 구성원 간의 친밀도를 활용해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학생회가 구성돼 체계적인 학생자치 사업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윤 적십자간호대 선거관리위원장(간호학과 4)은 “비상대책위원회(비
계산기 사용 관련 규정 없어 유소음 열람실·규정 개정 필요204관(서울캠 중앙도서관) 열람실 내 계산기 사용으로 인한 소음 관련 민원이 제기됐다. 서울캠 학술정보팀은 유소음 열람실 마련·관련 규정 개정 등의 대안을 고려 중이다. 18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 서울캠 중앙도서관 열람실 내 계산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민원에 대해 최원준 서울캠 학술정보팀장은 “열람실 자치위원으로부터 관련 민원이 제기된 것을 보고 받았다”며 “계산기 사용을 금지하는 열람실 규정은 없으나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
특허는 발명을 보호·장려하기 위해 일종의 법률적 권리나 능력을 부여하는 행정 행위를 말합니다. 발명한 것에 대한 이용을 도모하면서 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함이죠. 그런데 특허가 기술화·산업화 될 수 없다면 그 특허는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국내 특허의 양적 성장에 대해선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질적 성장은 더욱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양과 질을 모두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대학 특허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봤습니다. 채건우 기자 chaeluckey@cauon.net양적 성장 비해 질적 성장
매년 3월 30일은 제77차 유엔 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입니다. 유엔 환경 계획은 유엔 회원국에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요청하고 있죠. 강동렬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간사는 “지난 10년간 하루 평균 폐기물 발생량이 약 1.3배가량 증가했다”며 “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분리 배출·과소비 지양 등을 통한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승빈 학생(기계공학부 4)은 “평소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가 될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이처럼 제로웨이
할인된 가격으로 포장 가능“간식 사업에도 도입 고려 중”서울캠 총학생회(총학) ‘닿음’이 LG전자에서 출시한 대학생 맞춤 주문 서비스 ‘EA-TDA (잇다)’와 협력한다. 해당 제휴로 학교 주변 매장으로의 사전 주문과 원격 예약 및 포장이 가능하다. 잇다 도입 배경에 대해 주가은 서울캠 총학 전략정책국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은 “바쁜 일정으로 끼니를 거르는 학우들을 위해 도입했다”며 “총학 간식 사업에도 해당 어플을 통한 예약 신청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 이재혁 LG전자 인큐베이션팀 테스크리더는 “
이전부터 이어진 고질적 문제총학생회서 제재 나서기도 다빈치캠 학생들로부터 셔틀버스 줄 서기 행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지속된 건의에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청춘’은 18일부터 직접 셔틀버스 탑승 위치로 나가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 가방으로 자리를 맡는 등 무질서한 줄 서기 행태가 계속되자 다빈치캠 총학은 셔틀버스 탑승 위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시도했다. 질서유지를 담당한 이시연 다빈치캠 총학 학생복지위원장(시스템생명공학과 4)은 “인스타그램 등 여러 소통 수단을 통해 셔틀버스 대기 줄이 무질서
“학생 수 대비 인력 부족해” 전문인력 배치 기준 마련해야 예산·재정 지원 필요교육부에 관리·감독 강화 권고도11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교육부에 대학인권센터 운영에 관한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권고사항은 ▲대학별 적정 인력기준 마련 ▲전담인력 배치 강화 ▲전문기관을 통한 지원체계 마련 ▲대학 공시정보에 인권센터 운영 현황 반영이다. 인권위, 인권센터 현황 조사 실시 「고등교육법」 제19조의3에 따라 각 대학은 인권센터를 설치 및 운영해야 한다. 인권센터는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상담·조사·시정 권고·의견 표명 ▲학내 구성원 인권
언어는 한 나라에 적응하기 위해 익혀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중앙대의 유학생들은 어디서 그 발돋움을 하고 있을까. 일명 ‘중앙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세일 언어교육원장(러시아어문학전공 교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언어교육원은 어떤 곳인가. “언어교육원의 중추적인 역할은 외국인 유학생이 중앙대를 비롯한 한국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한국어를 학습하는 예비 학부 과정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어학당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수월할 것 같은데요. 국제화 시대 속에서 한국 교육 문화의 영향력을 해외로 확산시키는 과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청년들의 표심을 얻고자 청년과 관련된 여러 정책을 제시하고 있죠.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어떻게 행사하실 건가요? 중앙대 학생들의 투표 기준을 들어봤습니다. 박규천 학생(생명과학과 2): 저는 정당을 보고 투표할 예정입니다. 아무리 좋은 공약이더라도 다수당으로 집권하지 않으면 법제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현재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정당만을 지지하기보단 각종 사안에 관해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종합적
18일 201관(본관) 306호에서 퇴직을 맞이한 교원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및 공로상을 수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퇴직교원 23명 중 8명을 비롯해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가 사립학교 교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은 재직 연수에 따라 홍조근정훈장·옥조근정훈장·근정포장 등으로 나뉜다. 이와 더불어 중앙대는 별도의 공로상을 함께 수여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과 공로상을 수상한 김긍수 교수는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 온 동료들과 격려를 나누고 학교 발전을 위한 제언을
“완전함으로는 진화를 입증할 수 없다. 왜냐하면 완전한 것은 굳이 역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티븐 제이 굴드는 진화가 점진적이고 누적적인 단계가 아닌 우연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힘의 작용이라고 주장합니다. 손목뼈가 발달하면서 생겨난, 일종의 임시방편이라고 볼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의 여섯 번째 엄지처럼 말이죠. 이처럼 자연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적응에 능통한 존재입니다. 굴드가 ‘자연은 훌륭한 땜장이’이지 신묘한 장인은 아니라고 말한 이유죠. 대신 굴드는 자연의 불완전함에 초점을 맞춥니다. 현재의 상황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013년부터 중앙대 농구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200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수원 삼일중학교 코치에 부임했죠.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에서도 코치로 잠깐 있다 중앙대에 오게 됐어요.” -올해 농구부의 목표는. “남자 대학농구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연세대·고려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목표로 합니다. 중앙대의 약점은 외곽포의 부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앙대 선수들이 외곽슈터로서의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저돌적인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선수의 확보에도 노력해야겠지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으로 제 선수 생활이 시작됐어요. 6년간 미트를 잡다가 또 5년 간 구단 행정직을 했죠. 이후 지도자의 꿈을 위해 보스턴에서 코치 연수를 받은 뒤 현재는 중앙대 야구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어떻게 겨울 방학을 보냈나.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전지훈련을 다녀왔어요. 1월 14일 일본에 도착해 40일간 훈련을 하고 왔는데요.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할 경우 훈련 장소나 기상의 제약이 커 훈련을 20일 정도밖에 진행하지 못해요. 따뜻한 날씨의 일본에 가 많은 실전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3년간 중앙대에서 코치 생활한 뒤 중대부고에서 20년 동안 감독을 했죠. 중앙대 감독으로 온 지는 2년 넘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에도 대회가 있었다. “9명의 선수들이 빠져나가며 공백이 컸어요. 겨울 방학 동안 그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존의 선수와 신입생 간의 합을 맞추기 위한 조직 훈련에 집중했죠. 새로운 선수와 함께 뛴 첫 경기라 할 수 있는 통영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선문대에 패배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는데요. 전술적으로 손발이 잘 맞지는 않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동계 훈
2024-1 English Clinic 시행 안내 교양대학에서 재학생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교수와의 1:1 튜터링을 진행한다. 양캠 학부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운영 기간은 3월 25일~6월 7일이다. 단 중간고사 기간인 4월 22일~4월 27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캠은 303관(법학관) 8층 영어클리닉실에서, 다빈치캠은 810관(원형관) 4층 영어클리닉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20일부터 교양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한 회당 상담시간은 30분이고 한 회
이 주의 고사성어는 ‘아전인수(我田引水)’입니다. ‘내 밭으로만 물을 끌어온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익과 욕심만 채우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가리키죠. 다빈치캠 셔틀버스는 지난해 2학기 무료화 사업이 시작된 이후 급증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 본부와 총학은 승하차 위치 조정·셔틀버스 증차 및 입석 제도 도입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죠. 그사이 무질서한 대기 줄 문제는 만성화돼 가고 있습니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 가방으로 자리를 맡는 등 너도나도 이기적인 모습
저학년 선수 활약 돋보여 경기 종료 2분 전 동점슛 19일 908관(체육관)에서 중앙대 농구부의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U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중앙대는 동국대를 상대로 62:61의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양팀는 빠른 호흡의 경기를 전개해 나갔다. 1쿼터 동국대가 외곽슛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임동언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가 점퍼로 곧바로 맞대응했다. 강현수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도 빠른 드리블로 자유투 기회를 얻어내 착실히 점수를 쌓아갔지만 동국대의 연이은 골밑 득점에 뒤처졌다. 샷 클락이 울리기 직전 진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