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와 폭력. 한쪽은 호감을, 또 한쪽은 적대감을 명백히 내포하는 두 단어지만, 요즘 이 두 단어가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 돌연 폭력과 상처로 얼룩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인 릴케는 ‘사랑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무엇’이라 정의했지만 어떤 이에게는 사랑이 ‘벗어나고 싶은 쇠사슬’로 변한지 오래입니다. 연인간의 ‘데이트 폭력
지난달 8일 중앙대 성소수자 모임 ‘레인보우피쉬’가 15년 만에 정식 동아리로 인준받았습니다. 최근 서울대에서는 선거 기간 중 커밍아웃한 김보미 학생이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죠. 전 세계적으로도 성소수자에 대한 평등의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현재 동성 결혼을 허용한 국가는 총 21개국입니다. 제도적으로 동성애를 인정한 국가까지 포함하자면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소식에 다들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을 겁니다. 급진 수니파 무장 세력인 IS에 의한 이번 테러로 130여명의 무고한 파리 시민이 희생되었는데요. 그로부터 일주일 뒤 말리에서는 알카에다 연계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 단체가 호텔 인질극을 벌여 총 2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 사회
‘뜬금없이 당신에게 연락하는 사람이 있겠네요. 그 사람을 통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 오늘 행운의 색은 연두색.’ 아무 근거가 없다는 걸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두색 옷을 찾아보게 됩니다. 여러분도 비합리적인 미신을 믿어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이번 세계의 눈에서는 중국, 불가리아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각국의 미신에 대해 알아보았습
오늘날 국제화를 향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많은 대학이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데요. 그 결과 중앙대 캠퍼스 안에서도 외국인 학생을 심심치 않게 마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국제화를 이루었다고 해서 우리의 의식도 발맞추어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번주 세계의 눈에서는 ‘편견’을 주제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
정부가 발표한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OECD 34개국 중 터키, 그리스, 아이슬란드는 국정화 교과서를 채택하고 있지만 나머지 국가는 자유발행제 또는 검인정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세계의 눈에서는 핀란드와 터키에서 온 두 유학생으로부터 각국의 역사교육과 역사인식에 관해 들어보았습니다. 생소했던 두 나라의 역사 이야기는 덤
‘인생을 돌아보며 제대로 살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순간뿐이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랑은 반쪽인 나를 온전히 채워주는 소중한 경험인데요. 하지만 복잡한 사회 속에서 이러한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점차 퇴색되어가는 듯합니다. 외국인 유학생의 눈에 비친 우리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요.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금
정현종 시인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시를 썼습니다. 섬처럼 홀로 떠 있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시인은 군중 속의 고독을 달래줄 수 있는 섬의 존재를 동경하는데요. 이는 많은 인간관계를 맺지만 저마다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일 겁니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은 어떨까요. 이번주 세계의 눈에서는 ‘친구(인간관계)
세계의 눈은 중앙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담는 코너입니다.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학생들끼리의 친목을 도모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각국의 명절’인데요. 추석을 맞아 각국의 대표적인 명절을 알아보고 그들의 고유한 역사,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각국의 생생한 명절 분위기와 함
지난달 OECD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34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 생산성은 25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연간 1인당 노동시간은 2163시간으로, 회원국 중 2위였죠. 높은 노동 강도에 비해 효율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의 노동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각국의 노동문화와 한국의 노동문화를 비교해봤습니다. 더불어
세계의 눈은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담는 코너입니다.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면서 유학생들끼리의 친목도 도모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한국의 요리’인데요. 요리, 쿡방, 요섹남 등의 신조어가 범람하고 있는 요즘, 외국인 학생들은 이런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한국음식과 식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8만4000여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만 해도 4100여명을 훌쩍 넘었다고 하는데요. 세계의 눈은 중앙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담는 코너입니다.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학생들끼리의 친목도 도모해 보자는 취